▲김재현(87) 전 쌍용그룹 부회장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기인 육사 2기 출신으로 육군 특무부대장과 국방부 합동수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1961년 35세 때 육군 준장으로 예편한 이후 철도청장, 관세청장, 쌍용그룹 부회장, 국민대 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아들 영배(사업)·성배(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씨와 사위 박우순(삼성전자판매 전무)·이종남(고려대 교수)·박영원(홍익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2)2072-2091
▲국내 첫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 곽상수(90)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가 17일 오후 11시 30분 별세했다. 청주 출신인 곽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와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다. 30년간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오르가니스트협회와 교회음악학회를 창설했다. 유족으로는 딸 동순(연세대 음대 교수)·동경(연세대 생활과학대 교수)·동희씨, 사위 장성인(전 ITW 대표이사)·염봉진(KAIST 명예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02)2227-7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