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활에 빠진 독일인 궁사(弓士)' 칼 자일링거(70)씨가 26일 오후 서울 백병원에서 별세했다. 서울 사직동의 활터 '황학정' 회원인 자일링거씨는 지난 17일 이곳 활터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인(故人)은 독일 지멘스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0년대 한국식 각궁(角弓) 탐구를 시작해 매년 3~4차례씩 한국을 찾아와 활을 쏘았다. 전 세계 활 50여점과 관련 서적 400여권을 갖춘 소장가이기도 하다. 2012년 독일 뉘른베르크 인근에 한국식 활터 '덕호정'을 만들어 유럽에 우리 활을 보급했다. 그는 최근 한국 활 연구서 출간을 준비 중이었다. 독일 대사관과 황학정 회원들은 장례 계획을 협의 중이다.
▲가순희 별세, 문수진 신구대 교수·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장·문길자·문길선 캐나다 거주·문경자 서울 역촌초교 교사 모친상, 이수진 캐나다 거주·구영찬 기술신용보증기금 지점장 장모상, 문제무 대호산업 근무·문제민 행복치과 원장·문제광 칼라인 대표·문제한 이마트 근무·문제영 공군 중위 조모상=26일8시10분 한양대병원, 발인 28일7시, (02)2290-9457
▲김용학 별세, 김충일 대호브리아노 대표·김충호 대한항공 차장 부친상, 김연재 LS네트웍스 상무 장인상=26일16시 서울 강서구 메디힐병원, 발인 28일6시, (02)2601-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