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권 디지털 창조거점 도시로 조성 중인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의 첨단기업 입주율이 2008년 80%에서 3년이 지난 올해 94.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증가에 따라 근로자수도 15,623명에서 28,05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2011년 3분기 ‘상암 DMC사업 추진현황 점검’(※점검기간: 10.7~10.13)을 실시한 결과, DMC 내 전체 52개 필지 중 41개 필지에 대한 공급이 완료되었으며, DMC 입주기업은 총 662개, 종사자수 28,054명, 전체 입주율 94.5%에 달한다고 7일(월) 밝혔다. DMC 입주기업 662개, 종사자수 2만8천여명, 입주율은 94.5%, 3년째 증가추세서울시가 2008년부터 3년째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DMC 내 첨단기업 입주율은 2008년 80%(3분기)→2009년 86%(3분기)→2010년 88%(3분기)→2011년 94.5%(3분기)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심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DMC는 입주시작 이후 꾸준히입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미디어·IT업종 위주의 까다로운 입주조건임을 감안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DMC 입주근로자수 15,623명(08년) → 28,054명(11년), 3년새 2배가량 증가DMC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08년 3분기 15,623명이었던 입주기업 근로자수는 2009년 20,904명(3분기) 2010년 23,866명(3분기) 2011년 28,054명(3분기)으로 3년 새 약 2배가량 늘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등 6개 필지의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내는 2012년에는 200여개 기업, 8,700여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교통인프라, 입주기업간 협력 결과물 배출, 기업지원육성서비스→입주율 상승 요인서울시는 DMC의 기업 입주율증가 이유로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풍부한 교통 인프라’, 그리고 입주기업간의 공동 협력 및 서울시의 기업 지원정책을 들었다. 먼저 DMC는 인천국제공항과 30분, 수도권 내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도로망을 보유하고있으며 최근 개통한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엔 인천공항에서 42분, 서울역까지 8분이 소요되는 편리한 위치에 있다. 그 외에도 DMC 내 4개 공원과 인근 월드컵 공원 등 녹지문화 인프라로 쾌적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있으며, 실제적으로 입주기업의 입주기간 연장 및 계열사의 입주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입주해 있는 첨단기업들 간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 실시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입주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이와함께 서울시의 체계적인 기업지원서비스와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육성정책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는 DMC 입주기업 중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채 개념인 DMC 비즈엘리트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홍보 마케팅 지원, 신규시장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또 DMC 입주기업간 정보·기술공유 및 교류협력을 위한 DMC 창의네트워크를 비롯해 입주기업의 RD능력배양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DMC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특급호텔 스탠포드 서울 오픈, 부족한 숙박세미나시설 보강,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여기에 오는 지난달 28일(금)(※개장식:11.9(수)) DMC 최초 숙박시설인 특급 비즈니스호텔 ‘스탠포드호텔 서울’이 문을 열면서 그간 첨단산업 기업만 모여있던 DMC에 부족했던 숙박 및 세미나 시설 등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 ‘스탠포드 호텔 서울’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스위트룸 24실 등 총 239개의 객실과 비즈니스룸과 대형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어 DMC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 등 이용자들의 기업회의, 세미나 장소로 활용 가능해 논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DMC 첫번째 전용상업시설이자 비즈니스 기반시설인 ‘스탠포드 호텔 서울’의 개장으로 DMC내 비즈니스 업무환경이 개선과 DMC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2012년에는 잔여 상업용지 5필지의 공급이 마무되면 DMC에 부족한상업 지원시설 확충되어 입주종사자와 지역주민의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북권 디지털영상벨트, IT융합산업벨트 중심, 2015년까지 일자리6만 8천개창출상암 DMC는 15년간 버려졌던 난지로 부근 569,925㎡(약17만 2천평)를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도시계획 사업으로 2015년까지 단지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1년 ME 분야를 비롯하여 IT/SW분야의 국내외 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업이 집적된 정보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2002년 토지공급을 시작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북권 디지털영상벨트 및 IT융합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서 DMC의 행보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DMC는 대도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성공적 모델로 향후 마곡산업단지 등 새로운 도시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며, 단지가 완성되는 2015년에는 6만 8천여개의 항구적인 고급일자리가 창출되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