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를 경제중심지로 성장 시킬 터”

   
 
   
 
   
 
   
 
   
 

강동구 4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최고의 교육도시 입증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해식 구청장은 서울의 ‘도시 농업 선구자’로도 불린다. 강동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강동구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2011년 3월 강동구를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로 선포하고 ‘1가구 1텃밭 갖기’를 중심으로 하는『2020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그 결과 강동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제6회 2011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에서 도시농업/로컬푸드 부문 최종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또한 이 구청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보다 주거 중심의 강동구를 경제 중심 지역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고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도 적극 유치했다. 아울러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120고객 만족기동반」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초부터 불법주정차, 도로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시설물 관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9개 기능부서와 이를 총괄하는 감사담당관 등 총 10개 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120고객만족기동반」을 편성하여, 토·일요일 및 공휴일 등 휴무일에도평일과 동일하게 주민불편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접수되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처리하고 있다.‘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해식 구청장을 만나 민선5기의 그간의 성과와 강동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신현두 발행인민선 5기 그간의 성과는 무엇인가? 강동구의 민선 5기 슬로건은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이다. 지난 3년간 강동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현실화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민선5기를 맞은 지난1년 역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모토로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높여 왔다.  그간 ‘친환경 도시농업’으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 10월에는 「2011 도시대상」 교육·과학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올해 : 국토해양부 장관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9월에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지식경제부, 서울시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도시로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강동구 4년 연속 교육과학 부문에서 4년 연속 도시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교육도시임을 입증했다.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해 달라.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개관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을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센터를 찾아가면 언제든지 교육상담 전문가에게 자기주도학습 컨설팅은 물론 진학·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비롯해서 멘토스쿨,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 에듀맘 포럼이나 직장인 학부모교실 등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강동구는 민선4기 때부터 교육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그 시초는 지난 2008년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친환경 급식 정책이다. 서울 전역에 친환경 급식이 정착되는 데에 선도 역할을 했음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 교육을 책임지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명문고 육성’, 영어 화상 학습과 인성 교육을 펼치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 등의 정책도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2016년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선다. 어떤 사업인가? 강동구 상일동에 약 8만 5천㎡ 규모로 조성되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사업이 본격화된다. 강동구는 지난 9월 30일지식경제부, 서울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2013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는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제21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엔지니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발전 방안이다. 정부가 엔지니어링 7대 강국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책 사업인 것이다. 강동구는 타 지자체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에는 엔지니어링·신재생 에너지 등 200여개 기업, 1만6천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비즈니스타워 ▷기술지원센터 ▷연구개발시설 ▷공동이용시설(컨벤션센터, 교육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13년 착공해 2016년 완공 계획으로 총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강동구와 엔지니어링 공제조합·민관사업자가 합동 개발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한다.한편, (사)한국공간환경협회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조성된 후 제1첨단업무단지와 더불어 연간 13조3천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7만6천명에 이르는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강동구가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첨단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동부 수도권 경제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서울 동남권 문화예술 창조를 위한 정책은?강동구는 9월 1일 강동아트센터를 개관했다. 강동아트센터는 명일근린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관심을 주목받고 있다. 강동아트센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울 동남권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킴은 물론, 합리적인 관람료와 시설 및 작품 운영 방식 등 공공극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것이다. 강동아트센터의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850석 규모의 ‘대극장 한강’, ‘소극장 드림’, ‘아트갤러리 그림’, ‘창작 스튜디오’가 있다. 개관 기념작인 창작 록발레 ‘Being(존재)’을 비롯해, 오페라 ’사랑방 손님과어머니‘, 명작고전연극 시리즈 ‘십이야’ 등 자체 기획 작품을 선보인다. 동시에, 대중성을 갖춘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를 비롯해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비찾아 뱅뱅돌아’, ‘세시봉 콘서트’, ‘지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등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아트센터는 건물의 뛰어난 예술성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서울시 건축상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동시 수상했다. 강동아트센터는 자연공원과 어우러져 관객과 주민 편의라는 공공성을 최대한 살렸으며, 단순하면서 세련미를 살린 외관, 변형이 가능한 극장 구조, 창작 스튜디오 등 실용적 공간 등을 갖춰 공공극장의 새로운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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