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연계된 새로운 모델의 대민 서비스

   
 

초등학교 안팎에서 어린이 대상 범죄가 잇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민관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북구 내 어린이 안전도가 높아질전망이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아동 성범죄 피해 예방과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19일 오후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민간 보안경호업체인(주)에스원과 아동지킴이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주)에스원의 CS출동요원 60여 명이 성북구 로고와 아동지킴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배지를제복 왼쪽 가슴에 달고성북구 내 29개 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한다. 특히 초등학생 안전 취약시간대인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초등학교 주변을, 그리고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공원과 놀이터 등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한다.또 초등학교 주변에 지정돼 있는‘꿈나무 지킴이 신고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야간순찰 시 청소년 선도활동도 펼친다. 이를 위해 성북구와 (주)에스원은29개 초등학교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코스를 지정한다. 협약식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해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의 약 20%가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스원과 성북구 간의 이번 아동지킴이 운영 협약체결로 학교 주변 안전이 강화돼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자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주민들의 안전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연계된 새로운 모델의 대민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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