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병상 규모로 첫 외래진료 실시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위탁기관 이화의료원, 원장 유권)의 가상모의 진료 등 진료시스템의 작동과 안정성을 확인하고, 5월 27일(금)에 첫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 1320-7번지에 위치한 서남병원은지하4층지상8층, 350병상 규모로 건립되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했던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의 의료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병원은 8개과(내과(소화기, 호흡기, 신장, 순환기, 내분비),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를 갖추고, 진료개시 시 수술실, 중환자실, 재활의학센터, 내시경실, 2개 병동을 가동하며, 이후 건강증진센터,인공신장실, 응급실, 호스피스병동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가동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교수진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시립병원의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3.0T MRI, 128채널CT, 초음파, 유방촬영장비 등 최신기종의 첨단 진단 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체계를 갖추었다. 또 전체 병상 중 다인병상이 90.77%를 차지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 모든 병실에전동 침대 사용, 각 층마다 기계 욕조실 설치, 다수의 치유정원을 두어 환자 중심의 쾌적하고 편리한 진료환경을 구축하였다. 특히 서남병원은 ‘백세 사회’를 대비한 노인성질환의 전문 진료 및 지역 내 노인보건의료센터 연계를 통한 특성화 및 의료취약계층 진료지원 등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익진료기능을 대폭 강화 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 양천구 신정동에 살고 있는 주민 김은수(가명, 45세)씨는 “이 근방에는 큰 병원이 없어서 아프면 늘 멀리 가야했다. 이제 가까이에 이런 훌륭한 병원이 지어져서 빨리 개원하길 기다리고 있다. 시립병원이라 진료비도 적게 나올텐데, 의료진은 이화의료원 분들이라니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는 큰 혜택이라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공공의료 제공에 있어 지역간 균형 및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적합한 미래형 병원 모델 제시 등을 위하여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진료를시작하게 되어, 서울 서남권의 공공의료서비스의 확충 및 공익 진료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권 서남병원장은 “서남병원 모든 직원들은, 시민들이 이용함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는 훌륭한 병원을 탄생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서남병원을 더욱 좋은 병원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 서남병원의 발전에 함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