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청장을 포함한 63명의 공직자, 내부, 외부 평가 병행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구정 최우선 과제인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추진의 전기 마련을 위해 5급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6월중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강남구는 이번 평가에 전국최초로 ‘부구청장’의 청렴도 평가도 포함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공직자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윤리적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서 기존의 중하위 공무원 청렴도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위 공직자의 윤리성 및 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전면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직무수행 과정의 청렴성,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 준법성 등 3개 분야 2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법규준수 여부는 세금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 재산세 불성실 신고 등 객관적 지표를 점수화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내외부 평가단을 구성하는데 내부평가단은 상위, 동료, 하위평가단으로 나눠 객관성을 높이고 외부 평가단은 위원회, 전문가, 인허가, 계약 등 업무 관련자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번 평가결과를 대상자에게 각각 통보해 스스로 자기관리 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인사 및 성과에 점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김점균 감사담당관은 “이번 ‘공직자 청렴도 평가’가 공정성을 저해하는 알선, 청탁, 특혜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엄격히 적용해 직무청렴성을 제고함으로써 신뢰받는 공직자 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