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한강 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 국내 유일의 ‘국제BMX대회’ 2회째 개최

   
 

 

 초록이 짙게 물들고 뜨거운 햇살에 생동감이 넘쳐나 모두가 밖으로 나오는 이때! 초여름에 어울리는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명품 익스트림 스포츠 ‘BMX (Bicycle Motorcross)’ 대회를 즐기러 한강 자전거공원으로 나서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께서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역동적인 스포츠를 관람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국내유일의 ‘국제BMX(Bicycle Motorcross자전거 장애물 경주)대회’가 오는 6.11일(토) ‘한강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BMX는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타고 흙으로 된 굴곡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를 하는 자전거의 일종 광나루 자전거공원 내 조성된 BMX 레이싱 경기장은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국제 경기장이다. ‘광나루 자전거공원 레이싱 경기장’은 폭 6~8m, 총 길이 370m로 국제규격에 알맞게 설계되어 지난해 개장한 이래로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BMX 코스다.

 ‘BMX’는 크게BMX 레이싱(Racing)과 BMX 프리스타일(Freestyle)로 나눠지는데 BMX 프리스타일은 공원(Park)거리(Street)숲(Vert)진흙(Dirt)평지(Flatland) 등 5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BMX 레이싱이 진행되며 남여 선수부와 어린이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BMX 레이싱’은 6명이 함께 출발해 굴곡 장애물이 있는 경기장을 빠른 속도로 달리며 경쟁을 벌이는 대회경기로 남자선수 50명, 여자선수 10명, 어린이 5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독일 등 세계 16개국 6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에서 수준 높은 BMX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국제 BMX대회는 1970년대 초 미국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자전거 동아리 2,000여개, 약 5,000여명의 마니아들이 자전거와 함께 BMX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어린이들이 연날리기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국악공연과 로봇인형극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에는 BMX 경기장뿐만 아니라 레일바이크, 이색자전거 체험장 등 다양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인근에 이색 문화공간 광진교 리버뷰 8번가와 암사생태공원이 있어 특히 어린이,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철로 위를 달리며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Railbike) 철로는 약 10분 동안 탈 수 있는 길이로, 2인용 좌석 사이에 보조좌석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3인 가족이 타기에 충분하다. (이용요금 1회 1차량 당 2,000원)

 상식을 뛰어넘는 개성 있는자전거가 가득한 이색자전거 체험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한강 자전거공원의 명물’이다. 핸들구동 자전거, 범퍼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변기 자전거, 뛰어서 페달을 밟는 자전거 등 36종 74여대의 이색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 (이용요금 20분당 1,000원/ 만 6세 미만 무료)

 광나루 자전거공원 바로옆에 있는 광진교는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다리위에 서서 아래로 길게 뻗은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고, 국내 유일의 교각하부 전망대 리버뷰 8번가에서는 투명유리 바닥에 올라 발아래로 한강물이 흐르는 것을 바라볼 수 있으며, 한강상류 쪽으로 우거진 숲이 펼쳐진 암사생태공원이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올 수 있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천호역(5,8호선)에서 천호대교방향으로 가서 계단을 내려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나루한강공원 안내센터(☎02-3780-0501)

 서울시 관계자는 “시원함을 찾아 야외로 나가는 초여름 주말, 많은 시민들이 더욱 새로워진 한강 자전거공원에서 펼쳐지는 BMX 대회를 관람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자전거 경기의 활기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께서 레일바이크, 이색자전거, 광진교 리버뷰8번가 등을 찾아 단란한 여가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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