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의 대기질을 2014년까지 제주도 수준인 미세먼지농도 45㎍/㎥로 만들기 위해 도로, 공사장, 나대지 및 학교 운동장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여 달성시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밝혔다. 주요 중점 대책은 ▲도로 물청소 강화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나대지 관리 및 마사토 학교운동장 물 뿌리기 지원사업 ▲ 건설공사장 휴일 비산먼지 및 소음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등을 담고 있다. 도로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격일제로 실시하던 물청소를 매일 실시하고, 이면도로까지 확대하며, 분진 제거효과가 큰 도로분진 청소차로 동절기(11월~익년 3월까지) 물청소 공백을 해결하고 사계절 내내 도로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해 분기 1회 점검을 월 1회 이상으로 늘려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중점 점검하여, 위반시에는 강력히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구는 관내 초·중·고 마사토 운동장 학교에 대해 운동장 물 뿌리기 지원신청을 받아 13개 학교에 시행 중으로, 점차 확대 실시하여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며, 소규모 생활주변 공터에 상자텃밭 가꾸기, 녹색 쌈지화단 등을 조성할 것이라밝혔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2008년 56㎍/㎥에서 2010년 52㎍/㎥ 으로 저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며,“쾌적한 영등포 조성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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