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강남구가 이번엔 지역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다.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7일 저녁 7시 역삼동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연회장에서‘미혼남녀 만남행사’를연다.‘미혼 남녀 만남’행사는 저출산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독신이나 만혼 등 젊은 세대들이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나 가치관을 바꾸어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강남구가 마련한 행사로 이번이 네 번째다.행사 첫 회인 2009년 상반기에는 미혼남녀 48명이 참가하여 총 19커플이 매칭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60명이 참가 해 20커플이 매칭 되었고 작년에는 총 59명이 참가해 7커플이 인연을 맺는 등 선남선녀의 검증된 만남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강남인 31세 이상 43세 이하의 미혼남녀 60명(남30명, 여30명)이 참여한다.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만남을 위해 참가자의 혼인관계 및 재직 확인 등 신원 확인을 미리 마쳤다.참가자들은 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푸는 ‘커플 율동게임’을 시작으로 총 6차례의 ‘테이블미팅’, ‘즉석 프러포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최종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3순위까지 적은 네임 페이퍼를 제출하면 이를 매칭 해 참가자들의 반쪽을 찾아 주게 된다.또한세피앙(유), (주)슈가버블, (주)한울꼬마김치, (주)아이니웨딩네트윅스,(주)올리브메이트 등 기업의 후원으로 행사 중간에 게임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에게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만남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면 (주)비핸즈에서 무료로 청첩장을 제작 받을 수 있는 특혜까지 주어진다.한편 강남구는 이날 행사에 제1회 미팅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에 성고하고 곧 출산을 앞둔 ‘1호 부부’를 초청해 유모차를 증정하는 순서를 마련했는데, 미혼 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창훈 보육지원과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미혼남녀의 만남의 자리를 더 자주 만들 계획이다.” 며, “이번 행사로 많은 커플이 탄생하기를 바라고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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