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1월 8일 일본인 관광객 40명이 레일크루즈 ‘해랑’을 타고 3박 4일 일정으로 전국투어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여행상품은 코레일의 일본지사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공동 마케팅활동으로 이루어진 성과로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11회, 약 400명이 일본의 여행사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다.서울역에서 출발한 일본 관광객들은 ‘해랑’에서 2박을 하면서 목포,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보성 녹차밭, 부산해운대,경주, 안동 등지를 둘러본 후 3일째 서울로 다시 돌아온다. 일정 마지막 날, 4일째는 서울 시내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명동을 관광한다.‘해랑’은 모든 객실이 아늑한 침대실로 구성돼 있으며, 객실마다 개별 샤워시설과 응접소파, VTR과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라운지이벤트차’(전망차)의 탁 트인 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레일크루즈 ‘해랑’을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성장시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미주, 유럽을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보다 많은 국내 관광객들이 ‘해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일본 관광객 대상의‘해랑’ 전국투어는 8회 더 운행될 예정이다. 레일크루즈 ‘해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 여행센터(02-3149-3333) 또는 상품개발팀(042-615-39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