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자전거 발전기에서 전기가 들어오나 확인해 볼까요!” “발전기 전구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자전거를 굴러보세요~” “와~~ 진짜 전구에 불이 들어와요!” 동대문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환경체험교실의 한장면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체육관과 중랑물재생센터에서 기후변화대응 환경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꿈나무를‘지구환경 지킴이’로 키우기 위한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가 와 동대문구에서 자체 양성한 그린리더를 강사로 초빙해 초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기후변화의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방법 등 이론교육과 자전거 발전기, 태양광발전시스템 견학 등 체험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체험교육은 동대문구체육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기후변화 놀이시설 체험, 중랑물재생센터 태양광 발전시스템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21세기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온실가스 저감의 필요성과 환경보전 실천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환경친화적 생활습관을 길러 다가오는 미래 환경보전의 기초를 다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후변화대응 환경체험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나 학생은 오는 22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단체교육 신청시 필요한 경우 별도 교육 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동대문구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관내 청소년들이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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