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주변 서울동북권 새 랜드마크 탄생

   
 

한국외대와 경희대 등 명문사학인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이 저밀도 결합개발방식이 도입돼 개발된다.이에 따라 이 일대가 최첨단 스마트 성장형태로 개발돼 서울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6일 기준용적율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반영한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요구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문3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149-8번지 일대 159,038㎡ 부지에 용적률 475.31%이하(3-1구역), 75%이하(3-2구역)를 적용해 경희대, 한국외대 등 대학가와 천장산 등의 자연보호구역이 어우러지는 서울 동북생활권의 새로운랜드마크로 떠오를 최첨단의 50층 초고층 아파트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단지를 결합개발해 총 4,292세대가 들어서게 된다.전국 최초로 이문3구역에 적용되는 저밀도 결합개발방식이란, 경관관리 등이 필요한 구릉지에 위치한 재개발구역과 비교적 개발이 용이한 역세권 등 고밀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연계해 구릉지는 저밀로 개발하고 줄어든 용적률은 고밀지역에 반영해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이문3구역은지난 2008년 1월 7일 전국 최초로 역세권 고밀도 개발과 문화재 및 자연경관보호 구역의 저밀도 개발이 어우러진 ‘결합개발방식’이 도입됐다.또한 이문3구역은 교육, 문화, 경제 등의 소프트 인프라를 직접하는 ‘스마트 성장개발’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도심 속의 복잡함을 벗어나 천장산의 흐름을 잇는 주동배치와 지형단차 이용을 통해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 성장 개발’은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공교통 시스템과 연계해 소프트 인프라(교육, 문화, 경제 등)를 고밀로 집적화하고, 도시의 양호한 자연환경 및 경관요소 보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하며, ‘타운하우스’는 구릉지의 특성을적극 활용해 경사지에 적합한 지형순응형으로 타운의 중심동을 만들고, 테라스 및 타운하우스 형식으로 배치해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단지 내 주민의 커뮤니티 증진을 고려한 외부 공간 계획을 적용하는 자연과 인간 친화적 단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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