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개 회원사의 초대형 경제단체 강남 이전 성사

강남구가 민선5기 출범 이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0일 ‘(사)한국음식업중앙회’와 ‘본부 사무소 강남구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에는 ▲(사)한국음식업중앙회 본부를 강남구로 이전하고 ▲강남구는 (사)한국음식업중앙회의 강남구 이전시 행정적 지원을 하며 ▲양 기관은 식품위생 및 보건향상을 위해 상호 사업을 발굴ㆍ추진하는 한편 ▲기타 국민건강과 식문화 향상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남구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land.gangnam.go.kr)을 구축하는 한편, 전 구민을 ‘명예 기업유치위원’으로 위촉하고 ‘전 직원 1인1기업 유치운동’ 추진 및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급 등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 왔다.그 결과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었던 테헤란로의 공실률이 2/4분기 기준 1.7%로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하는 등 호황세가 뚜렷이 나타났다.또한 넥슨, 삼성 SDS, 다우케미칼, 캐논카메라, 그레이월드와이드, 루멘소프트(주) 등 IT 기업들과 삼성엔지니어링, 파슬코리아, 미주제강(주) 등 우수기업들의 강남 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었는데,이번에 42만개의 회원사와 300만 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를 가진 초대형 경제단체인 ‘(사)한국음식업중앙회’ 본부까지 강남 이전을 성사시켰다니 향후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남구의 이 같은 노력은 테헤란로 이면 인근 부동산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는데 안마시술소, 모텔 등 유흥업소들이 오피스텔, 비즈니스호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는 것이다.구 관계자는 “이번‘(사)한국음식업중앙회’ 본부의 강남구 유치는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강남이 ‘대한민국 경제 1번지’ 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기업유치 활동에 더욱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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