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핀란드싱가포르 등 국내외 명문학교에서 큰 관심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153번지 일대 1만 6천 78㎡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개포 외국인학교(가칭) 설립운영자를 공모한 결과, 미국영국핀란드싱가포르 등 국내외 7개 학교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2일(월) 밝혔다. 개포 외국인학교는 유치원~고등학교 과정, 학생수 800여명 규모로 내년 5월중 착공해 201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설립운영자를 지난 6월 13일(월)~8월 18일(목)까지 공모했다. 미국영국핀란드싱가포르 등 국내외 명문학교에서 큰 관심, 7개교 접수 금번에 접수한 학교는 영국 엘스미어 칼리지(Ellesmere College) 싱가포르 이튼 하우스(Eton House) 영국 맨체스터 그래머스쿨(Manchester Grammar School) 미국 워터포드 스쿨(The Waterford School) 핀란드 휘바스퀼라 라이세움(Jyvskyl Lyceum) 영국 브라이튼 칼리지(Brighton College) 유럽계 서울 유럽인학교(Seoul European School) 등 총 7곳이다. (※접수순서) 9월중 3~5개교 1차선정, 10월중 현지실사 후 2~3개교 협상대상자 최종선정 서울시는 외국인커뮤니티 대표, 시의원, 법률회계건축외국인학교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9월 중에 3~5개 학교를 1차로 선정한다. 심사는 신청자의 학교운영능력 재원조달계획 교육과정 학사운영 장기발전계획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가 주어진다. 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나, 시민감사옴부즈만이 심사과정에 참관하여 최대한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재무분야는 전문 회계법인에 사전 평가를 의뢰해 그 결과를 토대로 심사한다. 이후 10월 중 심사위원들이 1차 선정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지 확인을 거친 후 종합심사 후 2~3개 학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개포 외국인학교는 최종 선정된 사업자에게 학교 부지를 유상임대방식으로 제공하고 건축비는 사업자가 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자는 서울시에 개별공시지가의 1%(올해기준 약 11억원) 이상을 연간 임대료로 지불하게 되며 임대기간은 20~50년이다. 개포 외국인학교 건립으로 외국인교육환경 개선, 외국인투자유치 기여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9월 반포동에 ‘덜위치 칼리지 서울영국학교’를 개교했고, 내년 9월에는 상암동 DMC에 ‘드와이트 스쿨’(The Dwight School, 미국)의 문을 열 예정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2014년 글로벌 Top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우수한 학교가 선정되기를 바란다”면서 “개포 외국인학교가 건립되면 서울거주 외국인들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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