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황실이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착한 디자인상”

   
 
   
 
   
 
   
 
   
 
   
 
   
 
   
 
   
 
   
 
   
 
   
 
   
 

“디자인서울”이 2011년 9월 2일 03:00(금)(한국 시각) 새벽 덴마크의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인덱스 어워드 2011」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인 대상(Community 부문)을 수상했다.2007년 “세계디자인수도 2010” 선정, "2010년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지정에 이은 세 번째 쾌거이며,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이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이다.특히 INDEX AWARDS를 단체(기관)가 수상한 경우는 서울시가 처음이다.인덱스 측은 최종작(1차 선정된 60개 작품)을 발표하면서 “디자인서울”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직면해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도전과 디자인을 통한 해결능력 그리고 사람들에게 미치는 디자인의 영향력(디자인 수혜 지역의 범위, 혜택 받은 사람의 수)등에서 다른 후보작보다 월등하다고 밝혔다.「인덱스 어워드」는 덴마크 황실의 후원을 받는 비영리 디자인재단 인덱스가 디자인을 통해 위기에 처한 인류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기치아래 2005년 처음 공모전을 시작하였는데, 디자인 공모전 중 세계최대의 상금으로도 유명하다.더욱 중요한 것은 인덱스어워드가 기존의 “IF”나 “Red Dot”,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가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디자인 부문 등 장르별로 디자인을 선정하는 상업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인덱스어워드는 사람을 중심으로 ‘몸을 위한 디자인: Body’, ‘가정을 위한 디자인: Home’, ‘일터를 위한 디자인: Work’, ‘놀이를 위한 디자인: Play’,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Community’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작을 선정하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지원하고 개발하는 인도주의적 성격의 공모전으로 유명하다.특히 여성, 어린이, 노약자, 장애자,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안전인권을 위주로 한 디자인에 더욱 큰 가치를 두고 있는 인덱스어워드에서 “디자인 서울”이대상을 수상한 것은 “배려하는 디자인”을 목표로 한 디자인시정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Red Dot :1955년에 독일 에센에서 최초로 개최한 디자인 어워드로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컨셉디자인 부문으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기준은 혁신성, 기능성, 인간공학, 환경친화성, 내구성, 상징성과 감성적 접근 등이다.○ iF:1954년에 독일 하노버에서 최초로 개최한 디자인 어워드로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소재디자인, 패키팅디자인, 컨셉디자인 부문으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기준은 디자인퀄리티, 소재, 혁신성, 환경친화성, 기능성, 인간공학, 사용성, 안전성, 브랜드 가치 등이다.○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 주관하여 1980년 최초로 개최하였다. 제품, 환경, 인터렉션, 패키지, 전략, 조사, 컨셉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을 독창성, 예술성, 친환경, 사업성, 문제해결능력 부분을 집중 평가하여 선정한다.올해 인덱스 어워드공모전에는 78개 국가에서 총 966건의 디자인이 제출되었으며, 11명으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 심의 결과 지난 6월 커뮤니티 부문에서 “디자인서울 프로젝트”, “서울콜센터 다산 120”,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3개 사업이 최종 후보작에 올랐었다.2011년 6월 9일 발표된 최종 후보작은 5개 부문 60건으로 Community 15건, Body 15건, Home 12건, Work 11건, Play 7건 등 이었으며, 2011년 7월 28일까지 최종 전시자료를 제출받아, 1달여에 걸친 최종(2차) 현물심사 결과 부문별 대상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디자인 서울”을 비롯한 5개 부문 대상 수상작은 최종후보로 올랐던 “서울콜센터 다산 120”,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 등 55개 후보작들과 함께 향후 2년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갖는다.한편, INDEX AWARDS 수상으로 받은 상금으로는 새로 짓고 있는 신청사에 즐거운 디자인 작품을 설치하여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할 계획이다.5개 부문의 최종수상작을 보면 Community 부문은 서울특별시 Design Seoul, Body 부문은 Yves Bhar, Josh Morenstein, Nick Cronan, Seth Murray (미국) 친환경 신발상자, Home 부문은 Alejandro Aravena(멕시코) 절반크기의 집, Work 부문은 Pranay Desai Kiran Bir Sethi 변화를 위한 디자인, Play 부문은 Terese Alstin Anna Haupt(스웨덴) 자전거 에어백 핼밋 등이다.덴마크 인덱스디자인재단□ 개 요ㅇ 기 관 명 : 인덱스(INDEX: Design to Improve Life)ㅇ 소 재 지 : 덴마크 코펜하겐ㅇ 설립시기 : 2002년 8월ㅇ 설 립 자 : Johan Adam Lindeballe (디자이너)Jorgen Rosted (덴마크 사무차관)ㅇ 대 표 :Kigge Hvid (’09년 디자인리더십어워드 수상)ㅇ 목 적- 전통적인 디자인을 통한 덴마크 국가브랜드 제고-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세계적 이벤트 개최를 통한 관광객 유치- 사회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상업적 가치 발견- 인류의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디자인과 디자인프로세스 홍보ㅇ 주요사업- 인덱스어워드- 디자인 행사 : 디자인 디너, 디자인 피크닉, 디자인살롱 ‘퓨즈’ 등- 디자인서적 출판 : ‘Design to improve life 100`- 디자인 교육 등인덱스 어워드개요 인덱스 어워드 (Index : Awards) ○ 주 관 : 덴마크 황실의 후원을 받는 디자인재단인 인덱스(INDEX)인덱스 (INDEX)○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덴마크 비영리단체 (’02.8 설립)○ 덴마크 프레데릭 황태자가 공식 후원하는 국가주도의디자인재단○ 디자인을 통해 인류 위기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이 목표 ○ 국제디자인 공모전 INDEX:AWARD 및 국제 전시, 사회환경 개선사업 등 진행○ 개최시기 : ‘05년부터 격년주기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 공모전 성격 - 세계최대의 상금의 걸린 디자인 공모전 - 인도주의적 성격의 공모전으로 환경, 안전, 인권을 위주로 하여,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디자 인을 지원하고 개발하는데 중점을 둔 유니버설 디자인 지향-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여성, 어린이, 노약자, 장애자, 빈곤층)을 위한 디자인에 초점 심사개요○ 심사부문 : 5개부문 - 기존의 쟝르별 접근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 분류- Body : 신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보조기구 및 관련 서비스- Home: 가정을 위한 서비스와 함께 공동생활의 참신한 삶의 전략- Work : 작업장에 대한 서비스와 작업환경에 대한 전략- Play : 문화 및 레저 활동과 관련있는 디장인- Community : 사회, 정보망, 공동체를 위한 컨셉과 서비스 전략○ 수 상: 5개 작품 (부문당 1개), 상금 총50만 유로 (부문당 10만 유로)○ 심사단계 : 2단계로 나누어 진행 (1차 서류 심사, 2차 현물심사) 순회전시회 개최 : 1차 심사를 통과한 입상작은 2년간 전 세계 순회전시 기타 프로그램○ 파일럿프로젝트 - 디자인 교과과정의 교사용 교재-웹 페이지 형태- 젊은 세대를 디자인업계와 연결하여 체험적 ‘생활 향상을 위한 디자인’ 교육- 오드럽고, 닐스브록 상업고, 노스질랜드 전문고에서 시범운영- ‘준비’, ‘이해’,‘시각화’, ‘생산’의 4단계로 구성됨○ 디자인 교양과정 보급- 디자인사고와 창의적 방법론교육 교양교과 과정- 대상 : 전문대학과 초·중등 교육자- 스웨덴·덴마크 인덱스 협력프로젝트로 EU의 지원을 받고 각국관련 기관, 정부부처 및 학교와 협력○ 디자인 챌린지- 전 세계 학생 대상 디자인 공모전- ’08년에는 “물”, ’10년에는 “교육”이 주제- 28개국 4,000개 이상의 작품 응모- AIGA, 유니세프 등과 협력으로 진행○ 디자인 디너- 자신의 집에 참여자들을 초대하여 코펜하겐을 소개함- ’07년부터 30명이상의 호스트가 10회 이상, 총 250회 개최- 2009년 덴마크 디자인센터에서 디너 개최Index Awards: 2011 Winners□ 디자인서울 : Community 부문 현대적 도시들은 인간이 창조한 크고 복잡한구조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불행히도 이 거대한 구조물들은 매우 많은 사회적 이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도시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는 인구의 집중이며, 이에따른 주택부족, 오염, 교통혼잡, 교육문제, 인간소외이다.“시민고객을 배려하는 디자인”에 기초하여 서울은 사회문제 해결과 동시에 미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간 중심의 해결책을 디자인해 왔다. 보다 인간 중심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서울은 비우는, 통합하는, 보존하는 더불어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5가지 원칙을 확립하였다. 그 결과는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으로 서울의 공공시설, 경관, 건축물, 옥외광고물에 적용되었다.서울시 신청사는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랜드마크로서 한국에서 가장고효율의 에너지 빌딩으로 건설되고 있다. 더 나아가 서울시 당국은 미화원의 제복을 바꾸는 조치를 취했다. 높은 가시성의 새로운 디자인은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궁극적으로,“시민고객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서울시의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써, 디자인서울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간중심의 도시공간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맥락하에, 디자인서울 프로젝트들은 시민고객을 배려하는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어 서울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Puma의 친환경 신발상자(Clever Little Box) : Body 부문○ 제출자 : Yves Bhar, Josh Morenstein, Nick Cronan,Seth Murray (미국)○ 디자인배경 - 박스로 인해한해 수백만톤의 쓰레기 발생- 박스 생산을 위한 각종 에너지 사용량 감축 - 환경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하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신발상자 고안○ 디자인 구현 - 두꺼운 박스종이(Cardboard) 사용을 전통적인 신발상자 보다 65% 정도감축-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기존의 플라스틱 상자의 사용을 대체하였으며, 재활용이 가능함 절반크기 집 : Home 부문○ 제출자 : Alejandro Aravena(멕시코)○ 디자인배경 - 대도시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면서 개발도상국들을 막대한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공급 방법을 고민하게 됨- 이런 고민은 도시외곽 지역보다는 도심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제이며, 시민들은 집의 크기 보다는 어느 장소이냐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음○ 디자인 구현- 인구 230,000인 Santa Calarina 시 중산층 거주지역 6/10 Hectare 크기의 대지에 70개의 주택 조성- 집의 절반만 지어서 거주할 사람에게 주면 나머지는 거주자가 자신의 필요와 소망을 반영하여 건립하도록 함으로써 디자인의 획일성을 줄이고, 거주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킴□ 변화를 위한 디자인 : Work 부문○ 제출자 : Pranay Desai Kiran Bir Sethi(인디아)○ 디자인배경 -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디자인을 통하여 보다나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와줌- 어린이들이 환경, 범죄 등사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수 있도록 디자인한 교육도구- 하버드 교육대학원과 공동으로 “The Good Work Project" 운영중이며, 여기에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의 동기부여를 꾀함○ 디자인 구현 - DFC(Design for Change)를 통해 20여개국 200,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디자인을 통해 전세계의 20여개 이슈(사회악, 환경, 교육, 알콜, 홍수, 어린이 노동, 교통, 인종차별 등)들에 대한 해법을 추구- DFC를 통해 어린이들 뿐 아니라 선생님들과 지역사회 변화에도 영향을 줌□ 자전거 에어백 핼밋 : Play 부문○ 제출자 : Terese Alstin Anna Haupt(스웨덴)○ 디자인배경 - 스웨덴에서 매년 3만명의 사람들이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사고를 경험- 스웨덴 정부 조사결과 자전거 이용자의 40% 미만만 핼밋 착용(머리의 헝클어짐 등을 이유)○ 디자인 구현 - 목에 두건처럼 착용하고, 사고시 비정상적 움직임을 감지하여 센서에 의해 에어백이 작동서울시 최종후보작 디자인 개요① 서울 콜 센터, 다산 120 서울시민을 위해 공공서비스를 개혁하다2006년에 선출된 서울시의 새로운 시장은 시민의 기쁨을 목표로 삼았다. 첫 단계는 전화서비스를 포함해서 공공서비스를 개혁하는 것이었다. 다산 콜센터는 이러한 개혁 결과 중의 하나이다.다산 콜센타는 전화, 비디오폰, 문자메시지,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으로 시민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공공서비스이다. 센터를 개장하기전에는 서울 시민들은 4만6천여명의 시 공무원 중에 단 한명의 업무담당 직원을 찾기 위해 69개의 전화번호 중에서 해당되는번호를 찾아야만했다.69개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은 더 이상 해당 직원이나 부서를 찾기 위해 해당 전화번호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전화상담사가 업무 매뉴얼과 상담응용을 통해 90%이상의 질문을 바로 답변한다. 이것은 또한 시 공무원들에게 창조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 새로운 시스템 덕분에, 전화로 해당 담당자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70분에서 최대 3분으로 줄어들었다. 모든 서울시민들은 24시간 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듣기와 말하기 장애인도 문자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홀몸노인(홀로 사는 노인)들은 상담사로 부터 정기적인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들은 외국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의 하루 통화량은 2007년 1월 1,100통에서 2010년 12월 40,000통까지 늘어났으며, 누적통화량은 2천 3백만 통이다.②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 시냇물을 바꾸다 - 차량을 위한 통로에서 인간친화적인 명소로‘시민고객을 배려하는 디자인’이라는 비전하에, 서울시는 미학적인 변화만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며 인간을 중심으로한 해결책을 디자인해 왔다. 청계천 복원 브로젝트는 이러한 랜드마크 디자인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는 청계천을 덮고 있는 고가, 건축물 등을 해체하여 개울을 복원했다. 청계천은 센트럴 파크와 같이 공중이 이용하는 장소로 복원되었다. 상가를 위한보행로와는 별도로 개울을 따라 2미터 폭의 보행로가 만들어졌다. 개울로 접근하는 것은 다리와 물가의 길로 가능하다. 깨끗한 물과 자연 서식지를 가진 환경을 창조하는 것은 청계천에 야생동물의 증가를 가져왔다. 게다가 주변 지역의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었고, 서울시내에 진입하는 차량을 줄여 대중교통 이용객을 늘렸다. 청계천 복원은 새로운 도시구조를 창조하여 한강 남북의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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