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진입부 광장 조성과 교구청 신관 증축 등 명동성당 개발 계획 1단계 사업 공사가 곧 시작된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명동성당이 제출한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건축허가 신청을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9월 1일자로 처리하였다.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9월16일(금) 오전10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기공식을 갖는다.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은 명동관광특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중구 명동2가 1-1번지 일대 4만8천845.4㎡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사적 제258호인 명동성당을 비롯하여 종교ㆍ역사ㆍ문화ㆍ건축적으로 의미있는 건축물들이 밀집해 있다.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은 이 지역을 체계적으로 재단장해 명동성당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9년까지 총 4단계로 추진된다.이번에 건축허가를 받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업무공간으로 활용되는 교구청 신관이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로 증축된다.로얄호텔 맞은편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명동성당 진입부에 녹지 광장이 들어서고, 지하에 20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초기 명동성당 시절 있었던 경사로를 복원한다. 특히 명동성당의 특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명동성당과 유사한 색채 및 마감재료를 사용한다.최창식 중구청장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숙원사업인 교구청 전용 업무공간 확충과지상의 보행전용공간 조성, 명동성당 진입부 광장 조성으로 명동성당의 조망 확보 및 시민 휴게공간 조성 등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아울러 과거 명동성당의 흔적 복원을 통해 이 일대의 관광활성화로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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