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시설 및 쪽방촌 주민 5,000여명 대상 공동차례상 마련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이 각 시설을 중심으로 한 자리에 모여 조상의 덕을 기리며, 활짝 웃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랜 타향살이 생활을 하며 고향에 내려 가지 못하고, 또한가족들과 연락이나 만남을 갖지 못하는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을 위하여 ‘공동차례 지내기’ 및 ‘민속놀이’ 등 추석맞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9월 8일 영등포 근처 쪽방밀집지역을 시작으로 9월 9일 각 쪽방밀집지역에서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공동차례상을 마련하여 조상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윷놀이, 팔씨름 등 민속놀이를 통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등 어울림의 한마당을 갖게 된다.▣ 쪽방밀집지역별 추석맞이 행사- 영등포구 영등포 : 9.8(목) 12~13시 점심 제공 및 화합의 장 마련- 중 구 남대문 : 9.9(금) 12~13시 점심 제공 및 화합의 장 마련- 종로구 돈의동 : 9.9(금) 11~13시 경로당 2층 공동차례, 민속놀이- 종로구 창신동 : 9.9(금) 10~13시 창신1동 주민센터 공동차례, 민속놀이- 용산구 동자동 : 9.9(금) 11~13시 푸른나눔터 공동차례, 화합의 장또한 추석을 맞아 노숙인들도 뜻 깊은 명절을 보내도록 각 노숙인 보호시설을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38개소의 노숙인 쉼터 및 5개소의 상담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차례 행사를 갖는 것을 비롯해 윷놀이 등 자체 행사가 개최된다.또한 평소에는 2식 제공하던 무료급식을 설 명절 기간 중에는 3식 모두 제공하게 된다.구체적으로 행사내용은, 시립 노숙인 쉼터 영등포보현의집(250명)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9.11~12) 내내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갖는다. 공동차례는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영화상영 등을 개최해 친목을도모할 계획이다. 각 부문별 소정의 상금도 걸려있다.비전트레이닝센에서는 9.11~12일 명절음식 만들기로부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놀이 등을 개최하고, 1,2,3등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시상할 계획이다. 기타 시설도 자체 추석 프로그램을 마련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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