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상가번영회 70개 업체 디딤돌 사업 참여

   
 

추석명절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계 각층에서 기부가 이뤄져 무한감동을 선사했던 동대문구에서 또 한 번 감동의 물결이 넘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9일 신설동 왕산로2길(구동대문구청 청사 뒷길)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상가번영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 나눔의 거리’를 조성하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디딤돌사업은 지역내 업체, 학원, 병원 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도와주고, 도움받은 이웃 업체를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나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서 거점기관에서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와 기부업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며, 구에서는 대상자 추천에 필요한 정보제공, 사례관리, 네트워크구축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동대문구에는 현재 173개 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해 1,500명의 대상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이번에 진행된 선포식은 신설동 상가번영회(회장 신옥생) 100개 업체 중 70%가 넘는 70개 업체가 디딤돌사업 참여업체로 동참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뤄졌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신설동 상가번영회에서 음식점45개 업체 외 이·미용업체, 편의점, 노래방 등 70여개 업체가 나눔의 거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복지사업추진을 위한 동력확보는 물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지난 16일에는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디딤돌사업 참여업체인 동대문나눔치과의원(대표 정태봉, 박수웅)과 관내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치과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동대문나눔치과에서는 매월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5명씩 선정해 인플란트, 틀리 등 치과진료 전반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진료해주기로 약속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나눔 문화의 거리 선포식을 계기로 이웃사랑 나눔 문화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관내 상가번영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2, 제3의 나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이웃사랑을 위한 감동의 물결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동대문구 제1호 나눔의 거리 조성 선포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강신호 동아제약회장(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신옥생 신설동상가번영회장, 이병윤 구의회 의장(오른쪽부터)과 함께 기념 시루떡을 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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