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창조마을 및 마을기업’으로<지역활성화분야 최우수상>수상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1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염리동)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4개 분야에 선정되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다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공동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11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 응모하여 ▲염리동(지역활성화분야 최우수상) ▲도화동(센터활성화분야 우수상) ▲마포구(주민자치제도정책분야 장려상) ▲서강동(평생학습야분 장려상)이 총 5개 분야 가운데 4개 분야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4개 주민자치센터 및 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쳤다. 염리동(동장 유희봉)은 대단위 아파트 개발로 인해 사라질 지역의 현재 모습을 남기고 마을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화와 예술 활동을 이끄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은 지난 2008년부터 ‘염리창조마을’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주민배우가 직접 공연하는 연희극 ‘마포황부자’, 창작인형극 ‘내귀는 짝짝이’를 공연한 바 있다. 또 마을소식지, 북카페, 염리마을학,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소금장수가 많이 살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염리동(鹽里洞)의 지명을 살려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 ‘소금카페(천일염 직거래 센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염리동은 28일(수),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경기도 용인시 소재)를 찾아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염리창조마을사업 및 마을기업운영’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번 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목) 오후 2시부터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경기도 용인시 소재) 중앙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마포구는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를 유도해 지역주민의 마을문제 해결 및 주민자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특히 ‘내 마을은 내가 만든다’는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시민단체같은 지역자원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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