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인문학 및 창업재테크 등 강좌운영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자 노숙인과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노숙인은 길가온 혜명(전 혜명노인센터)에서,자활근로자는 구청 평생학습관에 강좌를 개설해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인원은 노숙인반 30명, 자활근로자반 30명이 참여한다.이 강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철학, 역사 등 인문학과 자립지원 강좌를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 8월 경희대학교에서 실시한 김제동 특강을 시작으로 문학과 박물관 수업을 진행중이다.이후 10월에는 프리머스 독산에서 영화관람, 국립민속박물관 탐방, 11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물질적인 지원만을 해줘 정신적 빈곤감이 많았으나,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고 공공일자리 서비스 정보 제공 등으로 자립자활의 기반을 마련한 구민들도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사회복지과(☎2627-19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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