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뉴욕시 4일(화),「도시 공동 마케팅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체결

   
 
   
 
   
 

서울시가 아시아 도시 최초로 뉴욕시의 마케팅 파트너가 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도시 마케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4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죠지 페르티타(George Fertitta)뉴욕관광청장,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도시 공동 마케팅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4일(화) 밝혔다.현재까지 뉴욕시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는 도시는 런던(09년)마드리드(09년)상파울로(11년)가 있으며 서울은 뉴욕시와 협약을 맺는 아시아 에서는 최초의 도시, 전 세계에서는 4번째 도시가 됐다.뉴욕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아이러브 뉴욕’ 전략을 추진해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도시 브랜드 마케팅 선도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 작년 한 해 뉴욕시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 수는 4,880만 명을 돌파했으며, 3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서울시와 뉴욕시는 옥외광고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도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욕시 맨하탄 타임스퀘어광장, 70여개 버스승차장에 서울시 광고 게재우선 10월 한 달간 서울시와 뉴욕시는 인파 밀집지역을 비롯한 주요 명소에 각도시의 옥외 광고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타임스퀘어 광장 대형 LED와 뉴욕시내 70개 버스 승강장을 통해「Infinitely Yours, SEOUL」광고를 노출, 3천만 뉴욕시민 및 관광객에게 서울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뉴욕시 또한 서울시내 133개 버스택시 승강장에「This is New york City」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 계획이다. 한편 공동협약에 참여한 대한항공은 항공료를 낮추는 등 서울과 뉴욕 양 도시 시민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A380 뉴욕노선 취항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10월 4주간 뉴욕행 항공권은 최저 131만원부터, 서울행은 최저$1,055부터 프로모션가로 제공한다.(※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출발기간에 따른가격 변동 있음)이벤트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와(//english.seoul.go.kr/seoul) 대한항공 이벤트 페이지(//kr.koreanair.com/nyc) 에서 확인 할 수 있다.양 도시 홈페이지 SNS 채널 활용해 배너광고 등의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양 도시는 온라인 홍보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먼저 서울시(//english.seoul.go.kr)와 뉴욕관광청 웹사이트 내(//www.nycgo.com) 각각의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각 도시 및 대한항공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정보와 소식을 전한다. 동남아시아 넘어 미주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효과 기대특히, 서울시는 이번 뉴욕시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주지역까지 관광객유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 880여만명 중 미국에서 온 관광객은 65만3천여명으로 ‘09년 대비 6.8% 성장했으며, 미국을 방문한 해외 방문객 5천9백74만명 중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은 22만3천명으로 ‘09년 대비 10% 늘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Top 5 도시 진입과 함께 해외 관광객 1천만명 유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실제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효과는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는데, 한국관광공사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보고서(2010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온 관광객으로인해 1조원의 경제효과와 2만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서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도 해외도시마케팅 예산을 과거에 비해 약 10배가량 늘려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돌입했다”며“세계인이 서울을 주목하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죠지 페르티타 뉴욕관광청장은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겨울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뉴욕시간 관광 촉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비즈니스 글로벌 허브 및 디자인 도시라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살려 경제를 발전시키는 파트너관계를 지속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지난 8월부터는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항공기인 A380 기종을 미주 노선 최초로 뉴욕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주노선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서울과 뉴욕을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가운데 두 도시의 모든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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