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구청장이라면…’ 직원들 상상으로 마포구 청사진 그린다

   
 

‘내가 만약 마포구청장이라면 우리 구를 어떻게 만들까?’ 마포구에 몸담고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생각이 현실로 이뤄질 기회가 생겼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14일(금)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꿈꾸는 구청장’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직원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만약 구청장이 된다면 이렇게 할 텐데’라는 포부와평소 추진하고 싶었던 정책 ▲오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구 세입증대 및 예산절감 아이디어 ▲사회복지, 지역개발, 교육, 주거환경, 주차문제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기타행복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이다.구는 내부게시판(새올행정시스템 내 창의모음방)에 ‘꿈꾸는 구청장’을 개설해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동시에 접수된 아이디어에는 직원들의 댓글달기를 통한 온라인자유토론 과정(아이디어 숙성)을 거치고 있다. 댓글달기 기능을 활용해 자유롭게 온라인 브레인스토밍을 펼침으로써 아이디어를 추가 보완하기 위함이다. 모집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8~19일, 양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투표를 실시해 아이디어 제출자 2명과 숙성자 2명을 선정하고, 참여빈도에 따라 댓글참여 우수자 3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심사위원회와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제안을 채택하며, 여기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주제로 마포구 하반기 테마제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구정운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원들 간 열린 토론을 실시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조직 내 공감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여 창의적인 조직문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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