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통한 어르신의 고민 치유사례들을 역할극으로 담아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6일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상담 서비스「노인상담사 케어링사업」의 성과를 담아 상담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상담사의 도움으로 상처가 치유된 어르신을 역할극으로 표현한 「김할머니의 행복」외 ▲마음의 창을 열며 ▲봄날은 간다 ▲나도 용기가 생겼어요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에 작은 힘이 된 만남 등 총8개의 상담사례 과정이 역할극으로 펼쳐저 노인상담사의 사회적 공헌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발표회 사례들 중에는 그동안 노인상담사들이 가족관계 단절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상담으로 가족간의 신뢰가 회복된 훈훈한 장면이 담겨 발표회 내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또한 우울증으로 극단적 자살을 결심한 어르신에 대해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 상담하는 등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노인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발표회도 열렸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자리에서 “어르신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상담사 케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어르신의 고민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노인상담사가 맞춤상담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인상담 전문교육을 이수한 노인상담사 195명 모두가 지난 6월부터 정서적지원이 시급한 홀몸어르신 및 경로당을 적극적으로 방문하여 3,000여건의 전문 상담활동 실적을 거두었다. ------------------------------------------------무질서한 전봇대 공중선을 깔끔하게 (전기 · 통신선) - 영등포구, 도시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도로변의 불량 전기통신선 정비 나서 한편,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로변과 주택가의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기·통신선을 깔끔하게 개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방송과 통신산업 발달에 따라 최근 도심 뒷골목 주변은 마구잡이로 가설된 전기·통신선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전기 누전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한전·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전기 ? 통신 관련 8개 사업체와 ‘공중선 정비 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월 2회 합동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정비대상은 ▲지나치게 엉켜 있거나 늘어진 선 ▲불필요하게 길고, 둥글게 감아 놓은 선 ▲서비스 해지 후 10일 이내 철거되지 않고방치된 선 ▲사업자 표시(스티커)가 되어 있지 않은 선 등이다. 또한 신속한 정비를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한전 배전공가 카페)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 직원과 모니터 요원이 정비를 요청하면, 관할 통신업체에서 정비 후 사진을등록해 실시간으로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전신주 15,044본이 설치돼 있으며, 구는 전체 전신주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2013년까지 불량 공중선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통신선을 설치하는 방송통신 사업자들은 신규 설치에만 신경을 쓰고, 정비와 사후 관리는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불량한 전기·통신선들을 정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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