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정서ㆍ행동발달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기초학력 우수교육청 선정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지난 3월, 교육과학 기술부의 진로교육 선도교육청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두 번째 성과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시도교육청이 참여하여, 서울시교육청을 포함 대구, 대전, 전남, 경북 등 5개 교육청이 함께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2012~2013)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총 사업비 8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책임교육과(기초학력보장 전담팀 포함)를 신설하여, 학습부진 요인의 포괄적 진단, 학교 안과 밖의 현장 밀착형 지원시스템 구축 등 기초학력 보장체제를 완성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교과학습 위주의 평가체제에서 탈피하여 학습부진의 정서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을 진단하고 ‘기초학력, 심리정서, 돌봄, 진로’를 통합하여 지원하게 된다.기초학력미달비율이 연속으로 높은 학교에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특별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경계선 학교까지도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기초학력미달 최소화에 노력을 기할 것이다.또한, 학습 장애 학생들의 학습 및 정서 행동 발달을 지원할 `학습부진 종합클리닉 센터`를 구축하여, 학습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 진단 및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우수교육청과 공동으로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생의 흥미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진단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계기로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여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던 서울 학생의 기초 학력이 크게 향상되고, 학습장애,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 ‘공부가 느린 학생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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