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4억8900만 달러 → ’11년 24억8600만 달러, 9억9700만달러 증가

   
 

미국일본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 대한 미주유럽아시아지역 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서울시는 2011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24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화)밝혔다. 투자유치액 90%이상 차지하는 서비스업 투자증가 주요인, 투자환경 조성도 한몫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도 이 같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서울시 투자유치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한 투자우호도시로의 변화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이 세계 주요 도시 국제금융경쟁력을 측정해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조사에서 평가 이래 최고 성적인 11위를 달성했으며, ‘금융허브로 발전가능성 높은 도시’ 1위, ‘금융기업 해외지사 설립 검토 유망도시’ 2위를 차지했다. 산업업종별 : 서비스업 70.6% 증가, 제조업 36.8% 증가산업업종별 FDI 증가비율을 보면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13억 3,200만달러 대비 70.6% 증가한 22억 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도소매유통업’이 전년 동기 대비 357.7% 늘어난 7억 4,900만달러를, ‘금융보험서비스업’은 52% 늘어난 8억 8,800만달러를 기록했다.제조업은 전년 1억 5,500만 달러 대비36.8% 증가한 2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화공업 의약업 기타제조업 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지역별 : 미주 141%유럽 96%아시아 21%↑, 투자비율 유럽아시아미주 순지역별로는 미주가 전년동기 대비 141.3% 증가한 5억2,600만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은 9억 5,200만달러(95.5%), 아시아는 9억 3,900만달러(20.5%) 등으로 세 지역 모두 전반적으로 늘었다. 투자비율은 유럽38.3%, 아시아37.8%, 미주 21%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투자액과 비교했을때 일본대지진 이후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투자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 각각 3억 5,500만달러, 2억 1,500만달러 상승했다. 2분기 대비 아시아 지역의 일본 1억 5,700만달러 싱가포르 1억 6,000만달러가 늘었고, 유럽의 몰타도 1억 400만달러 증가했다. 유형별 : 증액신규 모두 90%이상↑, 건당 투자금액은 증액이 신규의 2.5배투자유형별은 증액투자와 신규투자 모두 9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인반면, 장기차관은 60% 이상 감소세를 보여 투자유형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이 중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는 14억 8,900백만 달러로, 건당 투자금액은 471만달러를 기록해, 건당 신규투자금액인 186만달러를 2.5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외투기업 현장방문, 고용보조금 지급, 지속홍보마케팅 실시→ 투자환경 개선서울시는 이번 분석에서 나타난 것처럼 외투기업의 증액투자금액 및 건당 투자금액 증가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외투기업 투자환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3,700여개 외투기업 대상 1대1 방문조사를 통해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집해소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개선 및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외투기업에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사업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경기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투자 증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홍보마케팅도 더욱 활발하게 실시할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지역발전주간에 참가해 서울시의 투자유치프로젝트, 투자환경과 기회를 잠재 투자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서울내 법인설립, DMC와 같은 서울시 투자유치프로젝트에관심을 보이는 외국인투자자 20여개사와 1대1 상담도 실시했다. 올 연말까지 ‘바이오 엑스포 참가’, ‘여의도 금융 중심지 홍보’, ‘유럽지역 투자유치 마케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꾸준한 투자환경개선으로 세계 탄소복합재료시장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社의 한국법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지난 5일 상암DMC첨단산업센터에 ‘도레이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고, 2020년까지 총1,438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했다. 마곡여의도DMC에 글로벌기업 유치, “서울을 새로운 투자거점도시로..”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상암동 DMC를 비롯한 서울전역에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서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며, “또 지속적인 외투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환경개선, 관심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타깃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서울을 새로운 투자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외국인직접투자(FDI) 총괄표단위 : 백만달러, 신고기준)구 분‘07‘08‘09‘10‘113분기전체3분기전체3분기전체3분기전체3분기전 국6,32010,5167,42311,7128,01811,4847,26613,0727,577서 울3,5645,1973,5136,4643,8274,3971,4892,6782,486 비율(%)56.4%49.4%47.3%55.2%47.7%38.3%20.5%20.5%32.8%지역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단위 : 백만달러, 신고기준)구 분합 계미주아주유럽기타‘11년 3분기건 수81915945018426금 액2,48652693995269비 율100%21.1%37.8%38.3%2.8%‘10년 3분기건 수1,01321658117244금 액1,4892187794875비 율100%14.7%52.3%32.7%0.3%증 감(금액)99730816046564분기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단위 : 백만달러, 신고기준)구 분합 계미주아주유럽기타‘11년 3분기건 수81915945018426금 액2,48652693995269‘11년 2분기건 수54910728713520금 액1,86448158573662증 감(증감율)622(33.4%)45(9.5%)354(60.5%)216(29.3%)7(11.3%)산업업종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단위 : 백만달러, 신고기준)구 분합 계제조업서비스업전기가스수도건설기타2011. 3분기건 수81910071522금 액2,486212 2,2731 0.2비 율100%8.5%91.4%0.1%0.0%2010. 3분기건 수1,013 9491333금 액1,4891551,33211비 율100%10.4%89.4%0.1%0.1%증 감(금액)997579410-15 투자유형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단위 : 백만달러, 신고기준)구 분합 계신규투자증액투자장기차관2011. 3분기건 수81949031613금 액2,4869111,48986비 율100%36.6%59.9%3.5%2010. 3분기건 수1,013 67732511금 액1,489471774244비 율100%31.6%52.0%16.4%증 감(금액)997440715-158도레이사 투자유치 사례에어버스사의 A380, 보잉사의 B787 등 최신 항공기 동체를 구성하는 탄소복합재료를 공급하는 세계탄소복합재료시장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사는 매출액 26조원, 21개국에 240여개의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일본 도레이사의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와 「글로벌 RD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체결하였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매출액 1조 1,361억원으로 국내 외투기업 매출순위 13위를 차지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복합재료, IT소재, 연료전지, 바이오, 수처리 등 미래전략사업분야를 담당할 ‘도레이 글로벌 RD센터’를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2430㎡)에 설립하고, 2020년까지 총 1,4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서울시와 도레이첨단소재는 글로벌 협업연구체제를 구축해탄소섬유과 수처리 등 친환경 소재사업분야 기술 개발을 통한 ‘서울시 녹색성장 동력 확보’와 태양광2차전지 등 소재 분야 기술이전 및 부품 국산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 활성화’ 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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