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 11.30일까지 양재천 대치중학교 및 개원중학교 앞 2곳 조성

   
 

강남에 ‘낙엽의 거리’가 탄생한다!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양재천 산책로 2곳을 ‘낙엽의 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양재천 ‘낙엽의 거리’는 총 1.1㎞구간으로 양재천 보행자교~영동3교의 대치중학교 앞 0.4㎞구간과 영동5교~영동6교의 개원중학교 앞 0.7㎞구간 등 총 두 곳인데 벚나무와 느티나무가 주로 식재되어 있어 낙엽이 많고 단풍이 예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낙엽은오는 2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강남구는 이 기간 동안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양재천 제방 상단 산책로 일부 구간의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상태로 유지해 주민들이 도심 속의 아름다운 생태공원인 양재천에서 낙엽을 밟고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낙엽의 거리’ 운영 이후에는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을 모아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변 농가에 제공할 계획인데낙엽을 재활용해 낙엽처리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화학비료가 아닌 친환경의 질 좋은 퇴비를 이용해 땅의 힘도 키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17일부터 무역센터와 국제 컨벤션센터, 극장, 수족관, 아케이트 등을두루 갖춘 서울의 랜드마크, 코엑스 일대 2,500㎡를 형형색색의 국화 테마파크와 국화작품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이번에 선 보일 양재천 ‘낙엽의 거리’와 함께 일부러 멀리 떠나지않고도 가을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구 관계자는 “회색빛 도심 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양재천 낙엽거리를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앞으로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양재천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특색에 맞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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