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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호국보훈의 6월, 클래식으로 열다

강남심포니, 나의사랑 나의조국의 테마로 브런치콘서트 개최

2011-06-01     최호성 기자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숙연해지는 6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우선 오는 2일 오전 11시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강남 심포니’가 ‘나의사랑 나의조국’을 테마로 ‘브런치 콘서트’를연다.‘브런치 콘서트’는 ‘강남 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여는 연주회로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빵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즐기는 클래식 공연인데 방학이면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찾는 이가 있을 만큼 인기다.‘강남 심포니’의 든든한 선장 서현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박은희 감독의 맛깔 나는 해설이 곁들여질 이번 콘서트는 의미 있는 곡들을 감상하며 선열들을 추모하고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헤미아의 국민주의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던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두 번째 곡 ‘몰다우’를 시작으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622 2악장,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제1번, ‘브르흐’의 ▶콜니드라이가 각각 연주된다.이어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 모국 핀란드의 암울했던 역사를 음악으로 표현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가 이어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한편 강남구는 이날 저녁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아이러브 하모니’를 테마로 제27회 ‘강남합창단’ 정기연주회도 연다. 지난 1989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구립합창단으로 창단한 ‘강남합창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아 초청 공연을 다닐 정도로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데,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고성진’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도라지꽃’, ‘황인의 노래’ 등 한국가곡과 함께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와 인기 팝송 ‘Bridge over Troubled water’, 가요 ‘너를 보내고’, ‘혼자가 아닌 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혼성, 남성, 여성 합창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또한 단원 중 테너 ‘최상배’가 유명 오페라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 사중창단이 ‘넬라 판타지아’로 사랑스런 하모니를 선사한다.‘브런치 콘서트’ 티켓은 전석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와 전화예약(02-3447-0421)을 통해 예매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강남문화재단 02-3447-0421/ www.gfac.or.kr로 하면 된다. ‘강남합창단’ 정기연주회는 무료공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