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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 ICLEI 집행위원으로 선출

ICLEI(이클레이), 1990년 설립된 환경보전을 위한 세계 지방자치단체 모임

2011-06-09     신현두 기자
   
 
서울시는 환경보전을 위한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모임인 ICLEI - 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지방정부)의 집행위원으로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선출되었다고 9일(목) 밝혔다.독일 본에서 개최된 2011년 ICLEI 집행위원회 회의(6. 6 ~ 7. 2일간)에서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2012년 6월까지이다.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집행위원직 수락 인사에서 서울의 자동차 저공해화, 친환경 건축정책, 전기버스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사례들을 회원 자치단체들과 공유하면서 ICLEI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피력했다.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12개국 18개 도시에서 온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ICLEI 조직구조 개편, 동아시아 지역 사무국 설치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되었다.9개 지역별로 집행위원회를 신설하여 각 지역 사무국이 운영토록 하고 현행 집행위원회는 글로벌 집행위원회로 변경하는 방향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ICLEI는 전세계를 남북아프리카,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남미 등 9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다.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 집행위원회를 운영할 동아시아 사무국은 한국에 설치하기로 의결하였다. 현재 지역사무국은 유럽,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남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등 6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ICLEI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분야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집행위원회는 국제사회에서 ICLEI를 대표하면서 연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ICLEI는 1990년에 설립된 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로서 전세계 70개국 1,2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울시는 1999년에 가입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서울을 포함하여 부산, 인천, 경기도, 수원 등 52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 등이 ICLEI 회원이다.행정1부시장의 ICLEI 집행위원 선출을 계기로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비롯한 우수사례를 다른 도시 집행위원들과 공유하는 등 환경분야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친환경 선도 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제고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