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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포럼 19대 출마 예정자 모임’

‘대외협력위 오피니언리더 스터디 그룹’

1970-01-01     신현두 기자
   
 

내년 4월, 제19대 총선을 향한 예비주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시작됐다. 최근 여의도 정가 주변에선 삼삼오오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전문가를 초청, 국회 입성을 위한 학습에 전념하는 정치지망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청파포럼’은 내년 출마 예정자 30여명을 중심으로 한 전략회의를 시작했고, 마포구 서교동에 사무실을 오픈해 본격적인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 출마 예정자들은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의 변화와 정당의 공천제도 변화 움직임,그리고 바닥민심의 변화 등 면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공천과정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단계별 학습을 시작했다. “19대 총선을 향해 뛰어라”청파포럼을 주도해 온 운영위원 맴버들은 특히, 각자 지역구를 중심으로 한 인지도 높이기와 조직력을 갖추기 위한 활동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임우영 前경기도의원과 고양시에 출마를 준비중인 이명우 한국폴리텍 울산대학 학장,서울 마포을 지역을 노리고 있는 강성만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사장, 강원 원주에서 출마준비중인 김대천 前강원도의원, 경북 영주시에 기반을 둔 김엽 국회입정정책연구회 부회장 등 그 인물군도 다양하다.

또한 포럼의 정병국회장(現건설근로자공제회 상임감사)을 포함한 정용일(現삼성메디슨 감사) 부회장, 정찬수(現민기획 상임이사) 부회장, 손진영(現국회입법정책연구회 사무처장) 사무총장, 한일수(現국회입법정책연구회 선임연구위원) 부총장 등포럼을 운영하는 임원들 대부분 19총선을 겨냥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밖에 청파포럼 소속 19대 출마자 모임에는 박광무 前국회사무총장 비서실장, 영등포 구청장에 도전했던 양창호 前서울시의원, 양창윤 現저작권협회 사무처장, 고흥길의원실 장석영 국회보좌관 등 국회 입성을 노리는 쟁쟁한 주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정치의 계절을 준비하는 ‘스터디그룹’ 한편, 한나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스터디 그룹도 그 움직임이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른바 오피니언리더 스터디 그룹이 그 실체다. 스터디그룹 간사인 김성철 사무국장은 여의도 사무실에 ‘커리큘럼 스터디’를 개설하고 19대 총선을 준비하는 인물군을 선정해, 매주 금요일 전문가와함께 토론학습을 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그야말로 숨은 일꾼들이 즐비하다. 강원도지사에 출마했던 조규형 前주브라질 대사, 서울대 법대를 나와 한나라당에 입당한 전성민 변호사, 국회보좌관과 정당활동에 잔뼈가 굵은 이경찬씨 등 쟁쟁한 인물군이 참여 하고 있다. 커리큘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일정으로 가득하다. 정치컨설팅 대표를 비롯해 스피치문화연구소 대표, 마케팅 전문가, 언론사 논설위원을 비롯해 강원택 서울대 교수 등 명망가들이 특강과 토론을 주도 한다. 여기에다 정당의 실무전문가는 물론, 녹색실천어머니회장 및 장애인 단체장 등을 초청해 직능단체들의 요구사항까지 직접 체험하며 질 높은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철 사무국장은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보다 폭넓은 인맥을 구축해가며 실전에 대비한 실용적인 선거실무에 대한 스터디를 계획하고 있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