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보건소는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한 단계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 성애병원과 ‘아토피 환아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그 동안 금천구는 관내 3차의료기관이 없어 급증하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전문의료기관과의 연계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상호유기적인 업무협력 및 의료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구청장실에서 11시부터 열리는 이번협약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지원 ▲아토피천식 면역학적 선별검사 및 환아 DB체계 지원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자문 및 의학정보 제공 ▲천식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의료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소와 병원간의 상호협력 체체 구축을 통해 수준높은 의료지원에 따른 지역주민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구 관계자는 “아토피로 고통받는 주민이 전체 구민의 15.5%정도이다”라며 “앞으로 아토피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