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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농산물 재경매 악용사례 근절한다

재경매요구 중도매인 제한하는 전자경매시스템, 8月1日 전국최초 실시

2011-07-26     김수지 기자
   
 

서울시는 재경매 요구시 전산프로그램 차단으로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8월1일부터 시행한다.그동안 고의적으로 재경매를 요구하여 경매시간이 지연되고, 판매원표 정정을 위해 불필요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도매법인이 경매처리 업무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인이 재경매를 요구한 후 다시 낙찰 받는 중도매인의 경우 전산프로그램으로 차단시켜 경매에 다시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다.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우선 낙찰 받은 후, 경매착오 등의 사유를 핑계삼아 고의적으로 재경매를 요구하여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다시 낙찰 받는 사례를 전자경매시스템으로 차단하여 농산물유통 질서를 바로 잡을 계획이다.과거에는 농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경매를 신속하게 진행하다 보면 옆에 있는 것과 경매순서 착오가 종종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이를 악용하여 경매착오 등의 사유로 고의적으로 재경매를 요구하여 현저히낮은 가격으로 다시 낙찰 받는 일부 중도매인이 있다.해당 중도매인에 대한 제재조치를 통해 농산물 재경매시스템을 개선하여 농산물 유통질서를 바로 잡을 것이다. 재경매를 자주 요구하는 중도매인은 재허가시 감점조치하며, 품질에 하자가 있는 경우 출하장려금을 줄이는 등 출하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 할 예정이다.정당한 사유 없이 재경매를 요구할 경우 해당 중도매인에 대한 판매장려금을 줄이고 재허가시 감점조치 함으로써, 의도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다시 낙찰 받는 중도매인은 앞으로 가락강서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중도매인 뿐만 아니라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안에 넣거나 변질제품을 출하하는 출하자에 대해서도 출하장려금을 감액하고, 특히 고의적으로 품질을 속이는 출하자는 가락강서시장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도매시장법인별 재경매 현황을 채소류와 과일류로 구분한 후 월간단위로 관리하고, 도매법인별로 평가하여 우수법인에는 가점을 주고 부진한 법인에는 감점을 주어 내년도 업무검사에 적극 반영한다.우선 가락강서시장의 채소와 과일류를 8월1일부터 실시하고, 내년 1월1일 이후에는 가락시장의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을 포함하는 모든 품목에 대해 실시한다.앞으로는 도매법인별, 중도매인별로 경매현황을 관리함으로서 고의적으로 재경매를 많이 요구하는 중도매인과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출하하여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주었던 출하자의 명단을 월별로 공개하여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경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다.경매 업무 개선을 통해 유통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농산물 경매시간 단축 등으로 업무량도 단축될 것이며, 출하 농산물에 대한 선별작업 등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가락시장의 신뢰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서울시 생활경제과 박상영과장은 “앞으로는 농산물 재경매를 요구하여 낮은 가격으로 다시 낙찰 받는 사례가 없어지고, 출하자도 속박이가 없도록 품질관리를 철저히 한 후 가락강서시장에 출하함으로써 소비자와 출하자 모두에게 믿음이 가는 도매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