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김청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4 서울국제선거포럼(SIFE)」을 4월 8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열번째를 맞는 서울국제선거포럼은 중앙선관위가 민주주의와 선거에 관한 각국의 선거기관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 위원장이 개회사를, 페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ilet) 주한네덜란드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Dagmar Schmidt Tartagli) 주한스위스대사가 축사를 하며, 국내·외 선거관계자, 국제선거참관단 및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ODA 수원국가의 선거기관 관계자 등 57명으로 구성된 국제선거참관단은 지난 4월 4일부터 한국을 방문하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개표 과정 참관, 각국의 선거제도에 관한 지식교류 등 중앙선관위가 진행하는 국제선거참관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이번 포럼은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 :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길을 찾다”라는 주제 아래 제1세션은 정치양극화, 제2, 3세션은 인공지능의 명암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제1세션에서는 “‘대립의 정치’, 정치양극화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최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정치양극화와 대립의 정치를 해결하고 선거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제2세션에서는 “‘양날의 검’ 인공지능(AI)과 선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거관리의 잠재력”을 주제로 선거관리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선거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제3세션에서는 “‘양날의 검’ 인공지능(AI)과 선거, AI 선거의 위험성과 대응방안” 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악용한 선거운동과 허위정보 생성·유포 등 선거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그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포럼이 현대 민주주의 위기의 슬기로운 해결과 민주주의의 미래를 보다 밝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