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지노

뮤지컬헤이븐,여름방학 맞아 2편 공연 선보여

2011-08-04     김홍태 기자
   
 
   
 
   
 

여름방학, 시원한 물놀이 보다자녀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연 한편 어떠세요?여름방학이 되면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부모들은 고민에 빠진다. 여행을 가자니 꽉 막힐 도로에 마음부터 꽉 막히고, 그냥 집에 있자니 공부 하느라 지친 아이들에게 미안해진다.아이들도 부모들도 즐겁고 편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여행 대신 문화 생활을 하는 것은 어떨까? 여름을 맞이해 많은 공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많은 공연들이있지만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을 관람하면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으로 기억될 것이다. 19세기 독일과 21세기 대한민국 청소년의 마음은 같다.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9세기 독일 10대 청소년들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매일매일 자신의 신체가 변화하는 모습이 신기한 벤들라, 어른들의 강압적인 교육에 답답함을 느끼는 멜키어, 밤마다 꿈 속에나오는 여자 다리들 때문에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모리츠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10대 때 한번쯤은 겪거나 느꼈을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말한다. 2세기 전인 19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작품 안에서 보여주는 내용들은 지금의청소년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19세기에도, 21세기에도 성적으로만 평가 받고 잔소리와 설교만 늘어 놓는 기성세대들에게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인물들은 청소년들을 대신해 외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속 풀이 뮤지컬로, 부모님들에게는 자신들이 10대 때 느꼈던 감정들을 공연을 통해 다시 느끼며 공감하고, 지금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문의: 02-744-4334)공연개요공연기간:2011년 6월 3일 ~ 9월 4일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공연시간: 평일 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7시 / 월 공연 없음 (단, 8월 15일 (월) 3시, 7시 / 8월 16일 (화) 공연 없음)티켓가격: R석 6만원 / S석 5만원 / 무대석 3만원공연문의: 02-744-4334역사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기억해야 할 사람들연극 청춘, 18대1연극 청춘, 18대1은 1945년 일본 동경의 한 댄스홀을 배경으로 광복 한 달을 앞둔 상태에서 독립운동에 몸을 던진 청춘들의 이야기다. 징용을 피해 일본으로 도망쳐온 대웅과 기철, 윤철 형제, 어렸을 때 일본으로 입양된 조선인 이토에, 댄스홀에서 여급일을 보던 조선인 순자, 독립운동을 하던 조선인 남편을 잃은 일본인 나츠카는 각자 다른 이유로 동경 시청장을 암살하는 계획에 참여하게된다. 이들의 독립운동은 대의를 위해서도 영웅이 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단지,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거스르지 않고 당당히 맞선 것뿐이었다. 어쩌면 작품 속 인물들은 역사가 기억하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일지도모른다. 비록 계획에 실패했지만 작은 힘일지라도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 작품 속 사건과 인물들이 실존한 내용은 아니지만 공연을 관람한 후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8월28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 공연문의: 02-744-4011)공연개요공연기간: 2011년 7월 23일 ~ 8월 28일공연장소: 신촌 더스테이지공연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반 / 일요일 3시, 6시반 / 월요일 공연 없음 (단, 8월 15일 (월) 3시, 6시반 /8월 16일 (화) 공연 없음)티켓가격: R석 3만원 / S석 2만원공연문의: 02-744-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