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재제주호남향우회(회장 정찬식)은 5월 19일 오후전 11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제56차 재제주호남향우회 호남인의 날 대축제 및 제44주년 호남새마을금고 창립 기념대회을 개최했다.

이날 호남인의 날 대축제 및 호남새마을금고 창립 기념대회는 허용석 사무총장 사회로 1부 장정환 부회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및 향우소개, 대회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전라남도 지사상 시상,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시상, APEC 결의문 낭독, 2부 초청 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 및 윷놀이, 시상식, 경품추첨, 폐회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김용석 호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상준 고문, 정준호 고문, 이종천 고문, 허진광 고문, 송영남 고문, 최상 고문, 소차량 전 호남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숭목 부회장, 김종현 부회장, 한형택 부회장, 정갑수 부회장, 장정환 부회장, 한용현 부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정청용 비서실장, 강병삼 제주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당선자, 위성곤 국회의원, 김한규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당선자, 김황국 제주의회 부의장, 박호영 도의원, 정종칠 강원도민회 회장, 김관후 전북도민회 전직회장, 오흥식 제민일보 사장, 양영진 씨월드고속훼리 본부장, 전남도청 고향사랑과 강경문 과장, 해남군천 건설도시과 박석희 과장, 유통지원과 김은주 과장, 재재주호남향우회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과 김태숙 사모, 박종명 서울시호남향우회 회장, 조준 사무처장, 오명석 인천시호남향우회 회장, 김주찬 대국경북호남향우회 회장, 정문익 전국호남향우회 상익수석 부회장, 조기종 전국호남향우회 대외협력위원장,이미자 전국호남향우회 봉사사랑위원장, 정명채 전국호남향우회 행정안전위원장, 임영남 인천호남향우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재제주호남향우회 정찬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고의 지성과 품격을 갖춘 호남향우회가 재제주호남 향우회 창립56주년과 호남 새마을금고 창립 44주년을 맞이해서 호남인의 날 대축제를 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을 비롯한 내ㆍ외빈 귀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사랑 제주사랑 우리는 하나다는 슬로건 아래 오늘 하루라도 근심걱정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즐기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힘껏 일어나게 하는 에너지를 충전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격려사로 나선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은 "제56차 재제주호남향우회 호남인의 날 대축제 및 제44주년 호남새마을금고 창립대회를 개최함에 1,300여만 출향 향우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반세기에 걸쳐 쌓아 오신 제주호남향우들의 헌신과 봉사를 마음에 새기며 저 또한 고향과 출향인사들을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창구역할을 더욱 충실히 함으로써 더 힘찬 호남의 미래를 선도 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더 끈끈한 결속력과 우애를 바탕으로 호남인의 긍지를 지키며, 호남향우회의 이상을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끝으로 오늘 행사를 헌신적으로 준비해주신 재제주호남향우회 정찬식 회장과 향우회 가족, 호남새마을금고 김용석 이사장 및 직원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남은 30년 만에 찾아온 의대유치의 절호의 기회를 꼭 살려야 한다. 이번이 다시 올 수 없는 절호의 기회임을 서로 공유하고, 전남의 의대설립 염원을 이루기 위해 온 전남도민이 뜻을 모아 대화합을 이뤄야 한다”며 “총연합회는 이를 위해 전남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전남 도민들을 위해 전남도를 중심으로 도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축사로 나선 오영훈 도지사는 "제재주호남향우회 회원 여러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소중한 행사를 마련해주신 재제주호남향우회 정찬식 회장과 호남새마을금고 김용석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호남과 제주는 긴 역사를 함께 해온 오랜 이웃이며,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덕분에 수천 년 전부터 인적,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활발하게 펼치며 각 지역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제주호남향우회는 제주경제의 한 축이 되어 활력을 이끌었고, 산업 다변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역할을 했으며 따뜻한 제주, 청정한 제주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태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널리 활약하는 단체가 될 수 있게 도정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제재주호남향우회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에 적극 동참하는 퍼포먼스도 진행 되었으며, 2부 행사로 재제주호남향우회 향우 가족들과 함께 가수 서지오, 현진우, 이서형, 박경호 등 축하무대가 이어졌고, 지회별 노래자랑 시상, 윷놀이 시상 및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 등이 진행돼 오랜만에 향우회 가족들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재제주호남향우회가 속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전국 13개 광역시ㆍ도 호남 향우회 연합회 회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00만 출향 호남 향우 가족들로 구성된 강력한 단체이며,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과 지역 사회의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