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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경제정책조정회의, 부처간 토론과 소통의 장으로"

`제11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강조

2011-06-08     김홍태 기자
서민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 듣기 위해서는 부처간 칸막이를 더욱 낮추고 주요 경제현안에 `하나의 팀`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제11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실질적인 부처간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야구경기에서 포수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정책조정회의 논의 결과와 예산ㆍ세제 등 정책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대안들이 현장에서 착근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 부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 대책`, `의료관광사업성과 및 활성화 대책`, `국가경쟁력 지수업무 이관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박 장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 한-EU FTA 등으로 우리 자동차 부품산업은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의료관광산업의 성과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큰 투자 없이도 의료를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인식한 `발상의 전환`과 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규제 완환`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의료관광분야의 성과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한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데에서 의의가 크다며 각 부처도사회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서로 win-win하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국가경쟁력 지수 관리 업무 이관계획과 관련하여 박 장관은 "이명박 정부 들어 규제완화 등을 통한 기업환경개선 등의 노력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국가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이어 경쟁력 지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수 관리업무를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