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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2011-08-16     김홍태 기자
   
 

영등포구 문래동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문래동5가 두래아파트와 진주아파트 사잇길을 차 없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지난 5일 공개했다. 이번 차없는 문화거리 조성은 차량 통행이적은 도로를 폐쇄하고, 아파트 담장을 철거 후 열린 숲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총 사업비 4억 6천만원(시비2억원, 구비2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해 2월 차 없는 문화거리 조성사업 설계 용역에 착수해, 교통 규제 심의 및 관계기관 협의, 주민 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서울시 아파트 열린 녹지사업과 연계해 1,982㎡ 규모의 거리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문래동 일대의 공장지역, 아파트 등이 밀집한공원 소외지역에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과 인근 공장지역 근로자들의 소통 및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지난 7월에는 두래·진주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열린 꽃밭 만들기』행사를 열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커뮤니티 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구는 또한 서울시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녹화교실-꽃과 나무랑 친구되기」행사를 이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달까지 시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두래아파트 관리사무소(☎2670-4090)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문래동은 현재 QR코드를 이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스피어스”가 진행 중이며, 다수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며 문래 창작촌을 이루고 있어 문화 향기가 가득한 동네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