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는 제2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45년 8월 6일,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시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일본의 항복을 촉구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3일 후인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시에 "팻 맨"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미국은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거부하자 원자폭탄 투하를 결정했다. 히로시마는 일본군 제2사령부, 통신 센터, 병참 기지 등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였기 때문에 선택되었다. 당시 미국은 일본이 항복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원자폭탄 투하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로 초기 2개월에서 4개월 동안 약 90,000명에서 166,000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섬광화상, 건물 잔해, 피폭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나가사키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두 도시의 사망자 중 절반은 원폭 투하 당일에 사망했다.

원자폭탄 투하로 인해 일본은 큰 충격을 받았고, 소련의 만주 침공과 맞물려 결국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게 되었다. 이로써 제2차 세계 대전은 종결되었다. 그러나 원자폭탄 투하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으며, 많은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전쟁범죄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는 이후 많은 문학, 영화, 만화 등의 작품에서 다루어졌으며, 여전히 역사적,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있다.

히로시마 원폭투하 직후 일본 정부와 군부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원폭 투하 이후 일본 정부 내에서 항복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천황제 유지를 조건으로 항복을 주장하는 화평파의 입장과 동시에 무장 해제와 전범 재판을 일본이 직접 할 것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저항을 주장하는 강경파의 입장으로 의견이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이러한 의견 대립으로 인해 항복 결정이 지연되었다.

일본의 항복 지연으로 인해 미국은 8월 9일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나가사키 원폭 투하와 소련의 만주 침공이 겹치면서 일본의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로히토 천황이 최종적으로 항복을 결정했다.

8월 15일, 일본은 공식적으로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대응 과정은 원폭의 파괴력에 대한 충격, 내부의 의견 대립, 그리고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최종적으로 항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여준다.

미국은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거부하자,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강요하기 위해 원자폭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함으로써 일본이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도록 만들고,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려 했다. 원자폭탄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이를 실전에 사용하여 그 비용을 정당화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원자폭탄의 개발비용이 20억 달러에 달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더 큰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는 또한 소련에 대한 전략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당시 미국은 소련과의 냉전이 시작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원자폭탄의 파괴력을 보여줌으로써 소련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미국은 일본 본토에 상륙작전을 감행할 경우, 미군과 일본 민간인 모두에게 막대한 희생이 따를 것을 우려했다. 원자폭탄 투하를 통해 일본의 항복을 유도함으로써 이러한 희생을 피하고자 했다. 원자폭탄의 파괴력을 실제로 시험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군사적 실험의 성격도 있었다. 이는 향후 전쟁에서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이러한 전략적 이유들로 인해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게 되었으며, 이는 결국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이끌어내어 제2차 세계 대전을 종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포츠담 선언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포츠담 선언은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미국, 영국, 대만은 이 선언을 통해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강요했다.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거부하자, 미국은 원자폭탄 사용을 결정했다. 이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강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포츠담 선언에 대한 일본의 거부는 미국이 원자폭탄 사용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었다. 히로시마 폭격 후, 트루먼 대통령은 일본이 항복하지 않을 경우 원자폭탄 투하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츠담 선언 거부 후 원폭 투하로 인해 일본 내부에서는 본토 결전 주장과 항복이라는 대립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스탈린의 중재를 통한 조건부 항복에 기대를 걸고 있었기 때문에, 히로시마 원폭 투하 직후에도 무조건 항복을 고려하지 않았다.결과적으로, 포츠담 선언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일본의 항복 결정 과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이후 일본과 미국 간의 직접적인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 주도의 점령 정책에 따라 여러 변화가 일어났다. 천황제는 유지되었지만, 천황의 권한이 크게 제한되었다. 미국 주도하에 일본의 민주화가 추진되었다.미국의 지원 하에 전후 경제 재건이 이루어졌다.재벌 해체와 같은 경제 개혁이 실시되었다.미국 문화의 유입이 증가했고 교육 시스템의 개혁이 이루어졌다.일본의 비무장화가 추진되었고 미일 안보 조약이 체결되어 미군의 일본 주둔이 허용되었다.일본은 국제사회에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고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형성되었다.이러한 변화들은 직접적인 협상의 결과라기보다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 이후 미국 주도의 점령 정책에 따른 결과였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면서 전후 복구와 국제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결국,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폭이 투하되고 소련이 참전한 후에야 일본은 8월 15일에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처음에 제시하고자 했던 조건들을 포기하고 결국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였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