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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넘어 대동사회 가는길' 세미나 개최!

민형배·박균택·인도걸·정진욱·조계원·전진숙·정준호 의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서울지부 공동주최

2024-08-31     황장하 기자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세미나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서울특별시지부는 5·18 민주항쟁 44년, 하나되는 대동사회! <5·18을 넘어 대동사회 가는길>세미나를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최로 민형배·박균택·인도걸·정진욱·조계원·전진숙·정준호 국회의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했고,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과 최수동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서울지부장, 강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서울지부장, 김현준 경기지부장, 양관석 전남지부장, 문준희 광주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축사을 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을)이 축사을 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이번 세미나는 5·18민주항쟁이 대한민국 민주화를 견인하고 세계시민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모두가 행복한 대동사회를 위해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더 자유롭고 더 평화로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오월 광주의 정신을 승화 발전 시키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5·18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또한, 이날 세미나 개최와 더불어 지난 아픔을 함께 성찰하고 공명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 <5·18, 위대한 유산>전시회를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8월28일부터 30일 오후5시까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좌장을 맡은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김만흠 박사 소장의 주재로, 국립군산대학교 부총장 최연성 교수가 <5·18을 넘어 대동사회로 가는길> 발제, 헌법개정네트워크 위원장 극동대 정두환 특임교수 와 5·18민주화운동공자회 서울시지부 최수동지부장 지정토론, 일반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윤남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윤남식 회장 인사말에서 “5·18민주화운동이 44년이라는 역사를 갖게 되었고,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왜곡과 폄훼가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5·18정신을 대한민국 헌번 전문에 수록하여 5·18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주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양재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이어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양재혁 회장은 "지난 6월 종료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미완으로 마쳤는데, 집단학살 희생자 신원 확인 및 암매장 확인과 집단 발포 명령자에 대한 규명 등을 위한 '후속조사특별기구'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최연성 교수는 "극단화된 사회,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자유와 인권을 더 확대하는 것이며, 종국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 행복한 민주 시민사회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고, 오월 광주의 정신을 승화하고 발전시켜 대동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다"며 "우리나라를 넘어서 5·18을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에  그 정신을 심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에 정두환 특임교수는 "5·18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 되어야 한다"며 "헌법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독재정권과 군사쿠데타에 항거한 5·18민중혁명정신을 계승하여]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며...' 이렇게 수록하면 어떨까" 제안했다.

두번째 토론에 나선 5·18민주화운동공자회 서울시지부 최수동지부장은 "오늘 세미나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이다"며 "이번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범단체 출범도 2년을 맞이하여 향후 시민 친화적 사업을 발굴해서 시민 곁으로 닦아 갈 것이다" 면서 "함께 공명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임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5·18민주화운동의 위대한 민주정신과 숭고한 대동정신을 기념하고 계승·선양하며 조국통일의 실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사업,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선양사업, 5·18민주화운동 공로자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 5·18민주화운동 공로자와 그 유족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한 수익사업, 타 국가유공자 등 보훈단체와의 연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