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지노

압도하라, '최강 KIA' 2024 정규시리즈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유쾌 상쾌 통쾌' 이범호 감독...형님 리더쉽 돋보여 완벽한 신구조화 '압도적 우승',..명가 타이거즈 위상 뒤높여 역대 최초, 한국시리즈 'V12우승' 도전

2024-09-17     황장하 기자
'최강' KIA 타이거즈가 2024 정규시리즈 우승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타이거즈]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KIA 타이거즈는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KIA는 SSG 랜더스 경기에서 패했으나 삼성과 두산 경기에서 2위인 삼성이 두산에게 8대4로 져 기아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V12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프런트의 잡음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많은 실망감을 주었으나 올 시즌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 명가 타이거즈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선수단과 팬들이 혼연일체 되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투수 [사진=KIA 타이거즈 SNS]

'최강' KIA 타이거즈의 2024 정규시리즈 우승은 크게 3가지로 찾아 볼수 있다.

첫째, 선수들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이범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다.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팀 전체를 단합시키는 힘, 화내지 않고 형님처럼 따뜻한 의사소통 능력,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기용하는 탁월한 전술 등이다.

둘째, 1983년생의 '노장' 최형우부터 2003년생 '신예' 김도영까지 완벽한 신구조화이다. 2024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한 KIA 타이거즈의 선수단은 면면을 살펴보면 1980년대생부터 1900년대생, 2000년대생까지 세대별로 핵심 선수가 배치된 점과 언제든 주전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노장과 젊은 선수들이 엔트리가 확보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KIA 타이거즈의 든든한 버팀목인 기아팬들이다. 전구단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기아는 응원용품 판매 1위이며, 모든 야구장에서 선수들과 혼연일체되어 홈구장처럼 분위기 만들어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또한, 야구장에 못 찾아가는 팬들은 방송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폭발적인 SNS로 응원한 덕분이다. 

김도영 선수가 홈런을 치고 조재영 주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SNS]

KIA 타이거즈는 기록의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몰이가 이어가며 올 시즌 사상 첫 1천만 관중 돌파하는데 기여했고, 김도영 선수는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고, 앞으로 남은 7경기에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2024년 정규시리즈 우승으로  7년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하며, 역대 최초로 한국시리즈 'V12우승' 도전하는 KIA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