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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티머니카드 서비스 전면 확대

티머니카드 잔액이체, 잔액환불 서비스 등 1~8호선 전 역사로 확대

2011-09-01     최호성 기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지난 8월 한 달간 31개 지하철역에서 새롭게 실시한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마일리지 충전, 권종변경 등의 서비스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9월1일(목)부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전 역사에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분잔액환불 고장환불 잔액이체 마일리지 권종변경 건수 금액 건수 건수 금액건수금액건수합계 서울메트로4472,556,655300519481,82027244,000116도시철도 1981,212,295103165280,7301316,00042총계6453,768,950403684762,55040260,000158(기간 : ‘11.8.1 ~ 8.21일 기준, 단위 : 원, 건) 지하철역사 교통카드 서비스 8월 시범운영 내용 그동안 지하철 역사에서는 무인시스템으로 티머니카드 판매와 충전 서비스, 1회권 교통카드 판매 등 일부 서비스만제한적으로 제공돼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민들은 인근 편의점이나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제 티머니카드 관련 서비스가 1~8호선 지하철 전 역사로 확대됨에 따라 서울 시내 어느 지하철역에서나 티머니카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하철 역사에서 제공하는 티머니카드 관련 서비스는 티머니 카드간 잔액이체 어린이청소년일반간 권종변경 서비스 티머니 카드잔액환불 마일리지 충전 등이다. 특히, ‘티머니카드간 잔액이체’ 서비스는 집 안에 방치된 여러 교통카드의 잔액을 모두 한 장의 교통카드로 이체하는 것으로 별도의 수수료나 비용이 들지 않아 소액의 남은 잔액들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남은 잔액이 소액(900원 이하)인 교통카드의 경우, 잔액이 부족해 대중교통 수단에 사용할 수 없고 환불서비스를 받는다 해도 수수료 500원이 부과돼 남은 잔액이 활용되지 못한 채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1~8호선 지하철 전 역사에서 언제라도 ‘티머니카드 잔액이체’ 서비스를 통해 방치된 카드들의 잔액을 한 장의 카드에 무료로 이체해 잠자고 있던 교통카드 잔액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어린이청소년일반간 권종변경 서비스는 일반, 어린이, 청소년 구분이 없는 카드 일명 ‘무권종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용자가 신분에 맞게 사용권한을 신청하는 서비스이며, 1~8호선 지하철 전 역사에서 언제든지 권한을 자유롭게 선택변경할 수 있다. 2011년 1월부터 발매 시작한 ‘무권종 교통카드’는 처음 구입한 이용자가 어린이청소년일 경우 현장 구입 후 10일 이내에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buypositivegear.com)에서 어린이, 청소년 할인등록을 해야 지속적으로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무권종 교통카드의 ‘권종변경’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가 교통카드를 분실할 경우 부모가 가진 여분의 일반용 교통카드를 언제, 어느 역사에서든지 어린이청소년용으로 변경해 자녀가 할인혜택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이 서비스는 무권종 교통카드에 한해 제공되며, ‘무권종 교통카드’가 아닌 일반 티머니 카드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기존에 일부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내 ATM기기에서만 가능했던 잔액환불 서비스는 이제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서 본격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하철 역 밖으로 나와 편의점을 찾을 필요 없이 역사 내에서 티머니카드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편의점환불의 경우 최대 2만원까지만 환불이 가능했지만 지하철 역사에서는 최대 5만원까지 환불이 가능하며 5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한 환불의 경우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방문하거나 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해야한다. 지하철역에서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서비스를 받을 시 수수료는 500원으로 기존 편의점과 동일하다. 또한 이번 티머니카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에 편의점에서만 가능했던 ‘T-마일리지 충전 서비스’를 모든 지하철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T-마일리지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T-마일리지는 티머니카드 사용 시 결제금액의 일부가 적립되는 것으로, 기존에는 편의점 등에서 쌓인 마일리지를 다시 티머니카드로 충전해 교통요금 등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T-마일리지 충전 서비스’가 1~8호선 지하철 전 역사에서 본격 서비스되면서, 공항버스와 택시 간 환승 마일리지 증가와 두 배로 늘어난 T-마일리지 적립률 등으로 늘어난 마일리지 충전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호선(서울메트로)의 경우 기존 고객서비스센터에서, 5~8호선(도시철도공사)의 경우 ‘행복미소 i-센터’에서 상주하는 역 직원에게 문의해 지하철 영업시간 내 언제든지 티머니카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9호선은 역사가 무인으로 운영돼 금번 서비스 제공에서 제외됐다. 이병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장은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잔액이체 등의 편의서비스를 지하철 전 역사로 확대해 본격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