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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총 465명에게 장학금 7억 2천여만 원 전달

2011-09-05     김수지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올 상반기에만 총 7억 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구는 소득 양극화가 교육격차로 이어져 빈곤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저소득 자녀들도 학비걱정 없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저소득자녀 학비지원 사업’을 구 역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는데,지난해 총 361명에게 6억 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 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고등학생 47명, 대학생 418명 총 465명에게 총 7억 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이는 서울 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지원규모다.6개월 이상 거주한 지역 주민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중고등학생 자녀가 지원대상인데 강남구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일상적 행정경비를 긴축해 작년보다 5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민간 기업과 단체, 주민의 자발적 후원금을 모아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총 14억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하는 한편,장학금 지원 대상 범위도 차상위 계층 최저생계비 120%에서 150%로, 지원규모를 대학생 연1회 최대 200만원에서 연2회 최대 4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대폭 늘렸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곤란한 저소득층 자녀 333명을 추가 발굴해 총 5억 4천여만 원의 학비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도움의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저소득층도 강남의 자존심을 공유하고 행복을 느끼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는 청소년이 없도록 ‘저소득층 학비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