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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배트맨의 하루’ 연극공연으로 성매매 예방교육

주입식 강의에서 탈피, 직원들간 공감대 형성 기대

2011-09-27     김홍태 기자
   
 

자치구 최초로 연극을 통한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었던 동대문구가 연극을 통한 직원 교육 제2탄을 내놓았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렴하고 깨끗한 동대문구 건설과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 오후4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배트맨의 하루’라는 연극공연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극공연은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청렴공무원 ‘고지식’이 배트맨처럼 비리와 불법에 맞서 공직사회를 지켜가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서 연극을 통해 기본적인 청렴마인드와 내부 인사 평가의 공정성, 권력형 비리에 대한 자기 관리, 부당 업무지시의 개념, 고객 서비스 등 청렴의 의미와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동대문구관계자는 “이번 청렴교육은 청렴과 관련해 느슨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마음을 새로이 하고 청렴실천을 위한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기존에 실시하던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공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코믹하게 공연해 다소 경직될 수 있었던 청렴교육을 벗어나 교육생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연극 공연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동영상 DVD ‘공직자 캐랙터 열전’을 시청하며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16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연극을 통한 교육 방식을 도입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바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렴교육은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공직자의 올바른 마음자세와 21세기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공무원의 마음자세를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직원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렴 특수사업을 발굴해 동대문구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