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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웅 의원,인문고 설립위해 5일째 단식 투쟁 중

2011-09-28     최호성 기자
   
 
서울시의회 곽재웅 의원(성동구 제1선거구)이 지역의 숙원 사업인 성동구 금호옥수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어제27일 오전에는 곽 의원의 단식 투쟁 현장에지역 주민과 학부모 80여명이 모여 서명 운동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는 “매일 통학하는데 왕복 2시간 반을 소비해야 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서러움을 교육청은 왜 그렇게 외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하였다.성동구 금호옥수 지역은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어, 지난 10여 년간 수차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현재 곽재웅 의원과 주민 측은 금호동 15구역에 학교 부지를 마련해 놓고학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금호옥수 지역에 고등학교를 설립할 경우 용산구와 중구의 학생 수가 미달되므로 설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학교 부지로 마련해 둔 금호 15구역은 조합원들의 막대한 이자 부담 때문에 10월 말까지 학교 설립이 확정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곽 의원은 “금호 15구역에 학교를 짓지 못하면 또 다시 부지를 마련하기까지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학교 부지를 마련하면 학교 설립을 허가하겠다던 교육청이, 부지를 마련하자 이제는 ‘학군 조정이 어렵다’, ‘다른 구의 학교가 미달된다’며 갖가지 핑계만 모색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였다.곽 의원 측은 교육청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