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지노

교통사고 발생건수 산정방식 문제 있어

신언근시의원 동對동 비교방식 맹점 많다고 지적

2011-10-06     윤미선 기자
   
 

지난 9월 26일 언론에 보도된 신림동 ‘교통사고 전국1위’라는 제목의 기사가 잘못 보도된 것으로 드러났다.보도된 기사에는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074건을 기록한 서울 신림동이고, 신림동이 서울에서 사고발생 건수 1위이라고 되어있다. 그러나 이 통계는 법정동을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정확성이 떨어진다.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신언근의원 (민주당, 관악을)이 관악경찰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의하면 교통사고 발생건수 산정 시 관악구의 경우 1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신림동을 모두 합해 신림동, 9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봉천동을 모두 합해 봉천동으로 분류한 결과 교통사고 통계 수치가 부풀려 지게 되었다. 종로구관한(23.91㎢)은 관악(29.57㎢)보다 작음에도 법정동은 87개를 가지고 있어 교통사고 통계 산출시 법정동이 3개인 관악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된 것이다.신언근 시의원은 법정동 적용 시 신림동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동으로 타 동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교통사고 발생건수 산정 시 일률적인 동對동 비교 형식은 맹점이 많으므로 교통사고 표준 비교기준인 “인구 10만명 대비, 차량 1만대 대비, 도로 10km대비” 등 동등하게 적용 받을 수 있는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의원은 정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관심끌기식 보도자료로 인해 관악구민들이 심적, 재산적 피해를 겪게 되었다며, 잘못된 기사로 관악구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보도는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신언근의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