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월동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받게 되면 고민도 해결되고 친절행정을 실천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동대문구청 기획예산과에서 공약업무를맡고 있는 손경아 주무관의 말이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7일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자신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진단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보다 나은 친절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아주 특별한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교육을 희망하는 25명 내외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미지 메이킹 교육은 개인별 자유주제 1분 스피치 발표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자신의 모습을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미지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개선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손경아 주무관도 이번 이미지 메이킹 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뢰감을 주는 첫인상 만들기나 성공하는 직장인의 외모와 복장 등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특히 이번 교육은 민원인에 대해 친절하게 웃고 응대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얼굴과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자신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박승돈 총무과장은 “개인별 이미지 진단을 통해서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표정이나 제스처, 습관 등을 깨닫고 이미지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본 교육의 목적”이라며 “이미지 개선에 대한 계속적 노력이 결국에는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나 인상까지 달라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인 위캔 HRD CS연구소 양승진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개인별 맞춤형 이미지 메이킹 교육으로 진행한다.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동영상 촬영을 통한 이미지 진단과 컨설팅 외에도 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 넥타이와 스카프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는 방법 등도 함께 교육해 이미지 개선을 도모하게 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행정서비스의 질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인상과 이미지에 따라 그 수준이 달라지게 된다.”며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점차 확대해 친절과청렴으로 믿음주고 신뢰받는 열린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