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 102명 승진 인사… 제조부문 첫 女임원도 탄생
한화그룹은 7일 ㈜한화 화약부문 및 한화갤러리아, 한화기술금융 등 계열사 대표이사 5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대표이사 인사 외에 부사장 1명, 전무 10명 등 총 102명의 임원 승진인사도 했다.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부사장(45)은 맥킨지 컨설팅, 현대카드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다 발탁돼 올해 2월 한화갤러리아에 전무로 입사했다.
한우제 한화기술금융 대표이사 전무(47)는 KPMG, 메리츠증권, 웅진캐피탈 등에서 자산운 용 전문가로 일하며 사모투자펀드(PEF)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한화그룹은 “외부에서 수혈한 젊은 대표들이 도전적이고 참신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탁월한 성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 부사장(58)은 화약사업본부장, 인재경영원장,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을 지냈다.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이사 전무(58)는 대한생명 법인사업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권혁웅 여수열병합발전 대표이사 상무(51)는 한화케미칼 기획·기술부 열병합발전 관리담당 상무를 지냈다.
한화그룹 제조부문 최초의 여성 임원 승진자도 나왔다. 한화케미칼 김경은 상무보는 지난해 6월 미국 제약사 머크와의 7800억 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계약 체결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