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62) LS니꼬동제련 회장이 26일 오후 9시쯤 별세했다. 구 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으로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의 동생이다. GS칼텍스·LG상사·극동도시가스를 거쳐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2005년부터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도 지냈다. 올해 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미연씨와 장남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상무, 장녀 윤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 일시 미정.
▲국내 병리학 연구의 태두로 한글 의학용어를 정립한 지제근(78)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대한의학회장과 의학한림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국제학술지 논문을 850편 냈고, '의학용어 큰 사전'을 펴냈다. 이 공로로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고, 올해 대한의학회 제정 의학공헌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족은 서울의대 동문인 부인 이미나 여사와 지용승·지용석 1남 1녀.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7시. (02)3010-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