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으로 시작하는 동요 '텔레비전'을 만든 동요 작곡가 정근(85)씨가 17일 별세했다. 광주에서 태어나 대구사범대를 졸업했다. 광주에서 새로나합창단을 창단하면서 동요 작사·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둥글게 둥글게' '솜사탕' 등의 노랫말을 만들었다. KBS어린이합창단을 지휘했으며 '모이자 노래하자' 등의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유족은 아들 정철훈(전 국민일보 부국장)씨와 딸 정유화·정연화·정경화씨, 며느리 김홍주(한국국제퀼트협회장)씨, 사위 신성철(전 민정당 의사국장)·주현호(사업)·하권찬(한양대 도시공학과 겸임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19일6시. (02)2072-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