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철 의원 “초지 역세권 개발은 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 돼야”

박해철 의원,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 학술토론회 성료![ 사진=박해철 의원실]
박해철 의원,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 학술토론회 성료![ 사진=박해철 의원실]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오늘(27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국회의원인 양문석·김현·박해철 의원 주최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학술토론회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진행된 출자타당성 연구용역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초지역세권 개발의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기효성 대표(어반랩 도시기획협동조합)는 “도시개발사업은 도시발전을 위한 수단이지 개발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현재 사업구도에서 충분한 개발이익 확보가 가능한지 그리고 계획된 공공시설이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연구용역 결과를 분석했다.

이어 기 대표는 ▲주변 지역과 통합계획 수립 ▲화랑호수와 시설녹지를 활용한 오픈스페이스체계 구축 ▲지상철도에 의한 공간단절 극복 ▲입체설계에 의한 대중교통 환승거점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상훈 교수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 학술토론회에서 기조발제을 하고 있다.[ 사진=엔디엔뉴스]
정상훈 교수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 학술토론회에서 기조발제을 하고 있다.[ 사진=엔디엔뉴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 학술토론회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타당성 연구용역의 문제점과 과제 학술토론회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두 번째 발재를 맡은 정상훈 교수(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는 “초지역세권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라며 “PFV 방식의 개발을 당연시하기보다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첨단산업 대기업 유치하는 한편, 지역 문화 거점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해철 의원은 “초지역세권의 조속한 개발에는 이견이 없지만, 용역 내용만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지금의 추진 방식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초지 역세권 개발은 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경만 안산도시공사 건설본부장은 "초지역세권 사업을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며, 찬반 공개토론회 개최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박해철 국회의원과 양문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강태형, 이은미 경기도의원, 김유숙, 박은경, 박은정, 선현우, 송바우나, 유재수, 최찬규, 한명훈, 황은화 안산시의원, 도원종 안산시 기획경제실장, 이영우 시민동행위원회 공동위원장, 정경만 안산도시공사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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